다산의 설계도 - 현실주의자 정약용이 평생에 걸쳐 완성한 삶의 선순환을 이끄는 6륜의 설계
정약용 지음, 김경수 엮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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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다산의 설계도 by정약용


🌱 조선 역사상 가장 혹독한 시련속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천재, 다산 정약용!
절망의 나락에서 삶의 본질을 꿰뚫고 시대를 초월하는 불변의 법칙을 완성해냈다. 🌱


~다산의 저서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목민심서>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이다.
두 책 모두 읽으면서 깊은 감동을 느꼈었다.

<목민심서> 를 볼 때는,
다산이 당시 사회적으로 모든 것을 가진 기득권의 입장이었는 데도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했기 때문이다. 정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나도 정치인이라면 이래야 한다는 확신이 들 정도였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는
유배지에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글이다. 특히, 자식들에게 전하는 마음에는 함께 하지 못하는 부정이 애절하다. 아버지가 없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잘 살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이번에 다산의 인생철학이 담긴 <다산의 설계도> 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며 <목민심서>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에 실린 다산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어떻게 완성되었는 지를 알게 되었다.
다산은 전국의 모든 관리들과 백성들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올바르게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하고 가르쳐 줄 만큼 자신 스스로를 끊임없이 갈고 닦고 애쓴 분이었다.

이 책에 실린 6륜에는 세상 만물의 이치가 모두 담겨있다.
그 이치를 깨닫기 위해 우리는 언제나 나를 낮추고 배움에 정진하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한 순간도 흐트러지거나 게을리 해서는 그 깨달음에 이를 수 없다.
그러면서도 다산은 현실주의를 지향한다.
"다산이 활동하던 시대의 학문은 주자학의 형이상학적 관념론이라는 안온한 틀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방 안에 앉아 마음속에서 세상의 모든 이치를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다산은 이러한 사유를 통렬히 비판하며 선언합니다. 마음은 이치를 사유하는 기관일 뿐, 이치 그 자체와는 구별된다고 말입니다. "

우리는 역사를 통해, 조선이라는 나라의 양반들이 관념에만 사로잡혀 공자왈 맹자왈 하느라 실질적인 백성들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방에서 책을 보며 스스로를 갈고 닦는 것은 좋으나 관료가 되었다면 마땅히 현실의 삶을 들여다 보고 대책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정약용이 유배를 가지 않고 실질적인 학문을 현실 정치에 적극 수용했더라면 조선의 말로가 그리 비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에서 볼 수 있는 격물치지(學以致用), 치심(治心) , 수신(修身) , 경세(經世) , 지행겸진(知行兼進) , 일신(日新) 은 각 개인들이 수양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가르침을 두루두루 담고있다.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으면서 자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늘 경계하고 또 경계한다.

다산의 가르침은 오랜시간이 지나고 첨단과학기술로 새로운 세계가 되어버린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엄청나다.
이 가르침만 마음에 새기고 살면 아무리 세상이 바뀐다 해도 남은 인생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힘을 키울 수 있다.
다시금, 다산의 선구안과 가르침에 존경을 표하게 되는 책이었다.


@gutenberg.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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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텐베르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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