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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우울증 -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고장 나 버린 사람들
주디스 조셉 지음, 문선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제작비지원 📚 고기능 우울증 by주디스 조셉
🌱 성실함과 완벽주의가 만든 새로운 병,
고기능 우울증을 조명한 첫 번째 진단서!
"나도 내가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정신과 의사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숨겨진 우울’의 실체! 🌱
~"고기능 우울증" 이라는 것이 있다.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수행하지만 지속적으로 우울하고 슬픈 기분이 드는 상태라고 한다.
'이건 나 잖아!'
많은 현대인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딱히 문제있어 보이지 않지만 본인은 안다. 지금 많이 우울하고 슬프다는 것을.
지식 노동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이성을 곧추 세우고 일한다. 그러다보니 있는 그대로의 나와 내 감정을 직면하게 되는 순간에도 이성의 잣대를 들이댄다.
'이건 옳지 않아!' '남들이 뭐라고 하겠어?'
기뻐도 충분히 기뻐하지 못하고, 슬퍼도 충분히 슬퍼하지 못한다. 기쁨을 느끼는 능력은 저하되었고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느끼지도 못하는 상태, 이것은 우리 일상 곳곳에 퍼져있는 정신건강의 위기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인지하든 못하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데, 이것이 고기능 우울증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한다.
트라우마와 연계하여 치료하면 좋으련만 대개는 불편한 진실을 피하고 싶어 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면 작은 일이 되리라 믿는다.
그러나 이대로도 괜찮다는 생각은 착각이며, 자기 자신을 해치고 남을 기쁘게 하려는 성격장애 마조히즘의 일종이다.
내용들을 보다보니 측은한 마음이 든다
나뿐만 아니라 내가 아는 많은 이들까지, 애써 괜찮은 척 살아가는 이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깝다.
이런 이들을 위해 저자는 삶의 기쁨을 되찾는 5V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1.인정Validation: 나를 받아들이는 힘
~회복은 인정에서 시작되고 정체를 알아야 치유할 수 있다.
2.환기Venting: 감정 해방의 시작
~고통을 숨기지 말고 믿을만한 이에게 털어놓자.
3.가치Values: 내 삶의 기준을 찾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우선순위로 정하고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자.
4.활력Vitals: 몸과 마음의 신호에 귀 기울이기
~내 몸과 마음을 위해 수면, 식습관, 신체활동, 디지털 습관 등을 점검해 보자.
5. 비전Vision: 회복의 지도를 그리다
~비전은 자신의 성취를 진정으로 바라보는 눈이다. 작은 성취라도 충분히 축하하고 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우리의 삶 자체가 항상 꽃길은 아니다.
어느 곳 어느 순간이든 나를 힘들게 하는 시간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순간들이 올 때마다 나를 학대하지 말고 좀더 보듬어 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야 '고기능 우울증' 이라는 현대인의 만성질병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살아간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고 아끼는 법을 익혔으면 좋겠다.
@forest.kr_
@ekida_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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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키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포레스트 북스 출판사에서 제작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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