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명작 영어교습소 by백정순 🌱 "작은 교습소에서 시작된, 우리 모두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 우리 사회의 민낯을 정직하게 담아낸 소설치열한 사교육 현실 속에서도 끝내 희망과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 🌱 ~얼마 전 2026 수능시험이 끝났다. 한국사회에서 대학입학시험은 출근을 늦추고 비해기가 이착륙을 하지 않을만큼 언제나 뜨겁다. 학벌이 곧 나의 미래가 되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공부라면 그렇게 모두가 치열해야할 것 같은 데, 제목이 <명작 영어교습소> 인 이 책은 왠지 모르게 소박해 보인다. 이야기는 여름의 열기로 땀 흘리는 모니카를 비추며 시작한다. 모니카는 교습소를 열만한 월세 낮은 상가를 찾는 중이다. '명작 영어교습소' 간판의 '명작'이라는 두 글자를 나무가 다 가려버리는 소박한 교습소다. 동네의 작은 영어교습소를 찾는 이들은 그들도 소박하다. 좋게말해 소박이지만 휘황찬란한 대치동 학원가에 치열하게 오가는 학생들과는 상반된다는 말이다. 자폐나 ADHD가 아닌가 의심스러운 열살 용범이는 가르칠 때마나 한숨이 나오지만 카센터를 하는 용범이 부모님에게는 '우직하고 성실' 하다고 표현해 준다. 그 외에도 죽어도 영어가 싫다는 6학년 장홍민과 홍민이 어머니의 소개로 들어온 몇몇 아이들이 있고 새로 온 강사 레이나도 있다. 한때 잘 나가는 대형학원 강사였던 모니카에게 이곳은 이질적인 곳이었다. 같은 시대, 같은 지역이지만 원어민 강사가 있고 한국어를 아예 못쓰게 하는 영어유치원 속 세상이랑 너무도 달랐다. 모니카에게는 그곳이 지옥처럼 느껴졌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니, 그렇게 떠나 자리잡은 곳이 바로 여기 '명작 영어교습소' 다. 그러나 이곳은 조금은 구질구질하다 싶을 정도로 사람냄새가 풀풀 난다. 오고가는 사람들마다 사연들이 넘쳐나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뭐랄까? 참 정겹다. 이 책은 세상의 다양함에 대한 책이다. 크고 화려하고 근사한 곳에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도 사람들이 있고 내일을 희망하며 산다. 여전히 작고 소박한 곳에서 개천 용도 나오고, 꿈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사실은 그런 이들이 훨씬 더 많은 데도 미디어와 sns는 소수의 화려함만 비춘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채워져 굴러가는 데도. 그래서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익숙한 사람들이 오고가는 명작 엉어교습소가 참 정겹다. 이 사람들이 진짜 명작이다. @midasbooks#명작영어교습소 #백정순 #미다스북스🔅< 미다스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