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플레이
김종윤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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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카르마 플레이 by김종윤


🌱 복수와 광기가 얽히고, 현실과 환각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마지막까지 당신의 숨통을 조여올 것이다. 🌱


~누구보다 착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복수를 꿈꾸며 변한다는 건, 누군가 그 사람이 가진 단 하나의 꿈을 짓밟았다는 의미이다.
'카르마' 는 그런 것이다.
자신이 선을 베풀고 살았다면 선으로 돌아올 것이고, 악으로 타인을 힘들게 했다면 그 이상의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영화감독 김영헌은 자신이 타인들에게 뿌린 죄의 댓가를 치루어야 할 사람이었다.
7년을 그의 밑에서 보조작가로 일해 온 인혜에게는 꿈이 있었다. 언젠가 자신의 작품이 영화화되는 날이 오리라 믿었다. 그래서 김영헌 감독과 일을 하며 수많은 날들이 힘들었지만 버틸 수 있었다.
그가 인혜의 작품을 자신이 쓴 것이라며 발표하기 전 까지는!

인혜는 한순간 무너져 내렸다.
지나온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 다짐하며, 그의 집을 찾아갔을 정도로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그러나 칼을 품고 감독의 별장에 들어 선 인혜를 맞이한 건 감독이 아니라 처음보는 남자였다.
'인유' 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한 그 남자는 보면 볼수록 이상하다. 작가로써 인혜가 가진 감각은 분명 이곳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알리고 있었다.

"남자는 내 목을 짓누르려 하고 있었다. 목을 조여오는 힘이 느껴졌다. 그의 팔 힘이 얼마나 샜는지 내가 지금 다리에서 완전히 힘이 빠져도 이 팔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였다. "
세상이 깜깜해지고 다시 눈을 뜬 세상에서는 책의 구성도 활자체도 달라져 있다.
이것은 이야기의 연속인가? 인혜의 꿈이나 환각인가? 의아해 하면서도 이야기에는 점점 몰입해 간다. 독자는 궁금할수록 사건의 인과관계를 찾으려는 욕구가 더 강해진다.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아주 영리하다.
작가는 한순간도 주의를 흐트르지 않고 이야기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스토리를 더 흥미롭게 한다.
작가는 긴장을 주었다 풀었다 하는 밀당의 대가임에 틀림없다. 오랜만에 만난 쫀쫀한 추리 스릴러!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이해가 가능하다.


@aphros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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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로스미디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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