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드라이브 피플 by차현진 🌱 “그 차에 탄 순간, 모든 것이 뒤집혔다.” 빼앗긴 렌터카 그리고 운명의 여정경로를 이탈한 순간 시작된 로맨스 로드무비! 🌱 ~인간이 살아가는 인생을 우리는 종종 '길' 로 표현하곤 한다. 꽃길을 바라며 길을 떠났지만 길에는 가시밭길도 있고 진흙탕도 있다. 그러나 험한 길을 지나 꽃길에 들어섰을 때의 기쁨은 처음부터 꽃길을 걸어온 것보다 더 기쁘다. 이 책에서 만난 두 남녀의 시작이 그랬던 것처럼. 직업란에 승무원이라고 쓰지만 스스로를 환상 수집가라고 자부하는 정원에게 다가온 환상같은 일! 정원이 결혼을 앞두고 마지막 비행으로 떠난 암스테르담에서 화산폭발로 항공대란이 일어난다. 그 와중에 엄마의 위독소식까지 들려 왔으니 정원은 어떻게든 집으로 가야만 했다. 급히 달려간 렌터카 회사에서 정원은 서로를 레몬과 개똥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악연을 만난다.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 해든이 정원의 악연이자 인연이 되었다. 같은 한국인이지만 다른 정서와 다른 문화를 가진 다른 나라 남자! 그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기나긴 길 위에서 정원의 마음을 두근거림으로 바꾸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얽힌 두 사람에게서 꽤나 멋진 로맨틱 코미디 한 편이 보인다.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투닥거리며 만난 젊은 남녀! "인생에는 그런 특별한 순간이 있다. 비눗방울이 탁하고 터지는 순간. 아주 짧지만 자기도 모르게 빛나는 때가. 지중해가 여름 햇살을 받아 경이로움을 뿜어내듯, 인간도 혼자서는 빛날 수 없다. 누군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야만 비로소 빛이 난다." 살면서 한번도 생각지 못했던 낯선 길, 그 길이 정원에게 가르쳐 준 것은 생각보다 많았다. 왜 지금까지 다른 세상이 있음을 몰랐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정해진 경로로만 다닌다. 그 경로는 스스로 정한 길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그런 길이 있는 지조차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도 많다. 그러다 뒤늦게 알게된다. 우연히 실수로 가게 된 그 길이 진짜 자신의 길인 지도 모른다는걸. 누구나 이런 로맨스를 한번쯤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각자 자신만의 기준도 있으리라. 그래서 결말을 보는 견해도 다 다를 것이다. 책을 보며 내가 정원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다. 확실한 건, 해든은 마지막까지 좀 멋지다.@hanki_books#드라이브피플 #차현진 #한끼 #로맨스#경로이탈 #인생의전환점 🔅<한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