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한대의 소년
카를 올스베르크 지음, 장혜경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 무한대의 소년 by카를 올스베르크
🌱 "인간과 기계에 대한 최고의 범죄 스릴러.”
“10대와 성인 독자 모두에게 사고의 영감을 불어넣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 🌱
~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진짜일까?
진짜와 가짜는 무엇으로 구분하며 진짜가 진짜일까?
영화 <매트릭스>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가 살고있다고 믿는 세상이 어쩌면 사는 것이 아니라 꿈꾸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못했었다.
그후로는 또 다른 세계에 대해 좀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었지만 여전히 다른 세상은 마치 4차원처럼 알 수없기에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 소설에서 말하는 세상도 우리가 알고있는 세상과는 좀 다르다.
ai와 기계문명이 발달하면서 이제 인간의 상상으로 떠올리는 신세계에 기계 또는 또 다른 지능체,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sf 영역에 단골로 등장한다.
그러나 인간이 느끼기엔 이 세상은 스릴이 넘치는 스릴러일 수 밖에 없다.
루게릭병을 앓는 15살 마누엘은 시한부의 삶을 살고있다.
마누엘은 인간의 정신을 몸에서 꺼내서 기계에 전송하는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자신의 힘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던 마누엘의 정신이 새로운 공간에서 창의력으로 무한하게 확장되어 간다.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있던 마누엘의 무한한 자유는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주지만 조금은 무섭다.
이래도 되나?
이 불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야스퍼스의 말은 인간이 무엇이고 진짜가 무엇인 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인간을 만드는 것은 팔과 다리, 눈과 귀만이 아닙니다. 그게 다 없어도 여전히 인간인 사람들이 있거든요. 두뇌 역시도 엄밀히 말하면 인간을 정의하지 못합니다. 가장 깊은 내면에 있는 우리, 말하자면 우리의 에센스는 생각과 기억, 바람과 목표, 희망과 근심, 사랑과 불안이지요. "
지금까지 우리가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인간이 아니라면, 무엇인 진짜이고 인간인걸까?
야스퍼스는 인류에게 선일까? 악일까?
sf작가들의 상상력으로 완성된 소설이 현대의 첨단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본적이 있다.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계도 언젠가 우리에게 다가올 신세계이며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일 수도 있다.
그때 우리는 새로운 마누엘에게 질문을 던 지게 될 지도 모르겠다.
" 마누엘, 넌 인간이니?"
@saenggagyijib
#무한대의소년 #카를올스베르크
#모스그린 #생각의집 #sf #장편소설
#과학소설 #가상현실 #범죄스릴러
🔅<모스그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