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정의 기본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 - 돈 걱정, 사교육 고민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부너미 지음 / 어떤책 / 2025년 11월

#도서협찬. 📚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 by부너미


🌱 가장 가까운 어른이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할 때 아이는 다른 삶의 가능성, 다시 일어날 힘을 배운다. 🌱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아주 낮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돈걱정과 사교육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가장 크고 중요한 부분이긴 하다.

그러나 꼭 그것 뿐만은 아닐 것이다.
아이키우는 집의 고민은 생각보다 다양해서 한국에서는 아이와 함께하는 일이 삶의 기쁨보다는 감당해야할 무게로 다가온다.

부모가 되기위해 가지게 되는 수많은 고민과 질문들에는 뭐가 있을까?
2018년 엄마들의 삶을 탐구하는 모임으로 시작한 부너미의 다양한 회원들이 이를 함께 고민한다.
"기러기 엄마가 돼도 될까, 연애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 줄까, 속 깊은 대화 없는 우리 가족, 이대로 괜찮을까, 모든 것을 털어놓는 사람이 꼭 부모여야 할까, 누구나 엄마 성을 쓸 수 있을까? "
큰 문제부터 작아보이는 문제까지 정말 다양하다.

과거처럼 내 아이가 노동력으로만 소모되거나 험한 일을 하며 살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내 아이라면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으니, 누구보다도 잘 키우고 싶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문제라도 아이에게 결핍을 주기싫고, 좋은 부모로써 최고의 역할을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이다.
상황이 이러니 출산으로 이어지기까지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부모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두 아이의 부모로써, 돌이켜보면 나는 아이들을 가질 때, 이 많은 생각들을 다 하지 못했다.
윗 세대 어른들처럼 '낳으면 다 큰다' 고 생각한 건 아니지만 내가 충분히 사랑하고 열심히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
어찌보면 참 무모했고 용감했다.

책에 나온 고민들처럼 모든 사람들은 각자 가진 상황과 처지가 다르다.
그러므로 고민을 하는 이들보다 내가 먼저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는 이유로 이러쿵저러쿵 조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좋은 가정을 꾸리기 위해 이 정도의 고민을 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조금 부족한 점이 생기더라도 잘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그저 주변에서 그들의 고민을 별것 아닌 걸로 치부하거나 매도하지 않는다면 각자 사정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리라 믿는다.


@acertai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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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책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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