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가는 카피 손이 가는 브랜드 - 카피라이터 3년, 마케터 2년, 광고 같은 기록들
김화국 지음 / 시공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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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눈이 가는 카피, 손이 가는 브랜드 by김화국


🌱 카피라이터 3년, 마케터 2년, 광고 같은 기록들
“정신 차려! 이직은 아직이야!”
지치지 않고 계속 성장하려는 고군 분투기! 🌱


~한때 나의 꿈은 카피라이터였다.
짧은 한 문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갑을 열게 하는 광고문구는 그야말로 요술지팡이 처럼 보였으니, 카피는 그 어떤 문학작품보다도 예술로 보였었다.

저자는 철학 전공자 였으나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어 국문과를 복수전공했으니 그 열정 하나만큼은 최고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마케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로우면서도 사실감 넘치게 잘 담았다.

'막내 카피라이터' , '광고 회사 신입사원' 말만 들어도 열정넘칠 것 같은 호칭이지만 그 안에는 고생, 불안, 피곤, 지침 등 여러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누구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배워야 할 것도 많은 자리다. 처음이란 그런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하루아침에 회사가 사라진다.
"결국 잔류한 사람들에겐 두 가지 선택만 남아 있었다. 모기업으로 갈 것인가, 위로금을 받을 것인가. 고민할 수 있는 기한은 사흘뿐. 어안이 벙벙할 시간도 부족했다."
인생은 이렇듯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갑자기 흘러가기도 한다.

그래도 저자는 좌절하지 않고 넉살좋게 새로운 업무에 도전한다.
젊음이 좋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젊을 때 해본 모든 경험들은 자산이 될테니.
저자가 씩씩하게 자신의 일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은 독자입장에서도 보기에 좋았다. 이런 사람이라면 어딜가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잘 해낼테니까.

주니어 마케터로 새 인생을 시작하며 좌충우돌 배우는 것들도 카피라이터의 일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둘다 고객의 마음을 열어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니까.
마케팅 일에 기존에 경험한 카피라이팅 능력을 덧붙히니 능력치가 한결 업그레이드 된다.

처음에는 카피라이터 세계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보면 볼수록 이 책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생활을 하며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이 깊은 저연차 직장인들이 읽으면 좋은 가이드북 같다.
취업난을 뚫고 취업에 성공했을 때는 누구나 의기양양하다. 그러나 막상 부딪히는 사회생활은 하나같이 내 맘같지 않다. 의욕이 넘쳐 실수가 되기도 하고 일과 사람에 치여 점점 소진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저자처럼 하루아침에 일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런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길을 다시 찾아가는 것일테다.
"최대한 다양하게 실수해 보세요"
"최대한 마음껏 질문해 보세요"
"최대한 자신에게 칭찬해 주세요"
분야가 다를 지라도 이 책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마음가짐과 추진력, 정신력은 책을 보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게 하는 책이었다.


@sigongs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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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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