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남긴 365일
유이하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네가 남긴 365일 by유이하


🌱 SNS 역주행, 외국소설 베스트셀러!
데뷔작 《나와 너의 365일》을 잇는 화제의 후속작! 🌱
색을 보지 못하는 소년과 색을 가르쳐주던 소녀, 일본 로맨스계의 새로운 장르 유이하의 이유 있는 변주!


~누구나 자기만의 버킷 리스트가 있다.
버킷 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어 놓은 소원 목록을 말하는 데, 그것을 보다보면 그 사람이 살아 온 인생이 보인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일들이 그 사람의 버킷 리스트에 있다면, 그 사람의 결핍도 함께 볼 수 있다.

여기에 버킷 리스트가 가득있는 소녀 가에데가 있다.
무척이나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았던 가에데는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소꿉친구 유고에게 남겼다.
버킷 리스트의 내용은 참 소박하다.
소파에 누워서 감자칩 한 봉지 다 먹기, 스마트폰 게임 결제하기, 방과후에 햄버거 먹으러 가기, 이성과 데이트 하기, 파르페 단번에 먹기, 세 시간 동안 혼자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기, 하루 만에 책 한권 읽기 등등
그 중에는 죽기 전에 할 일이라고 보기엔 시시해 보이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가에데에게 소중했고, 그 버킷리스트를 받아 든 유고에게도 소중했다. 왜냐하면 유고도 시한부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1년 후면 죽는다는 시한부 선고는 유고에게 365가지 가에데의 버킷 리스트를 자신이 해보려는 동기가 된다.

늘 외로웠던 유고에게 연상의 가에데는 유일하게 마음을 나누는 친구였었다.
그럼에도 가에데가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고 장례식을 치를 때까지도 유고는 죽음이 실감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전해진 '무채병' 이라는 진단은 유고에게 새로운 세상을 가르쳐 준다. 삶과 죽음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도구가 된다.

조금씩 색을 보지 못하다가 죽음에 이르른다는 이 병은 아이러니하게도 유고에게 잠시나마 색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유고는 태어날 때부터 색을 인식하지는 못하는 장애가 있었기에 반대로 색의 불이 하나씩 켜진다.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진행하면서 유고의 세상도 하나씩 색을 가진다.

가에데가 남긴 365가지의 버킷리스트, 그 마지막은 "행복하게 살기" 였다.
그리고 마음을 깊이 담아 유고에게 남긴 한 문장이 있었는 데, 이 부분에서 몰입하여 읽은 독자라면 울컥해진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 마치 일본영화 '러브레터' 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빨간색' 의 의미까지 가슴이 먹먹해 오는 책이었다.

"네가 내 옆에 있어주었기에, 당연하게 웃어주었기에, 줄곧 나는 너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았다. 삼백육십오일. 네가 남긴 모든 말들이 내게 사랑의 색을 가르쳐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은, 유고 너의 색이었어"
문장 하나하나에 깊은 마음이 담겨 있는 소설이었다.


@ofanhouse.official
#네가남긴365일 #유이하 #오팬하우스
#모모 #로맨스 #나와너의365일
#러브스토리 #시한부 #장편소설
🔅<모모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