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전히 인문학 인간 - 남승현 에세이
남승현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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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여전히 인문학 인간 by남승현


🌱 “이 문장은 역경 속에서 나를 여러 번 구해주었다”
세상과 삶을 붙들어주는 버팀목, 도서 크리에이터 ‘책식밥상’ 남승현이 전하는 인문학의 힘! 🌱


~인문학 만큼 중요하면서도 홀대받는 학문이 있을까? 인문학도로써 나는 작금 의 현실에 비토하게 된다.
시대가 달라져서 과학기술과 경제에 중요성을 두는 것은 당연하지만 인간 개개인의 풍요로움을 위해서는 더더욱 인문학 교육과 정신을 그렇게 헌신짝처럼 버려서는 안 되었다.
그 결과, 현대인들은 삶에 치여 힘든 순간에도 마음 둘 곳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

나는 그런 이들을 만나면 기꺼이 책을 권한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인문학 책이다.
철학, 문학, 사회학 등 이왕이면 긴 시간 시대를 아우르며 사람들에게 계속 화자되는 클래식 책이면 더 좋다. 물론, 그런 책일수록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마치 쓴 약이 몸에 좋은 것 처럼.
그런데 여기, 내 마음과 비슷한 저자가 자신의 에세이로 글을 담겼다.
오랜시간 수많은 이들의 마음과 저자의 마음과 나의 마음에 스며 들어왔던 작가의 책들과 문장을 모았다.

애덤 스미스, 메리 셸리,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피츠제럴드, 반고흐, 나쓰메 소세키, 프리드리히 니체, 헤밍웨이, 조지오웰, 움베르트 에코, 생텍쥐페리, 아루타가와 류노스케, 이나모리 가즈오, 미치 앨봄, 찰스 디킨스 등이다.
여기 언급된 대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들이 살아온 시대도 집중했던 분야가 모두 다름을 알 수 있다. 철학자도 있고 소설가, 화가, 전JAL회장까지 볼 수 있는 데, 이는 누구든 자신만의 영역에서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키운 이들에게서 배울 점이 있음을 의미한다.

현대인들이 숭배하는 자본가, 천재과학자, 의사들도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들 모두는 인문학적 교양이 풍부한 사람들이었음을 잊지말자.

총 1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각 장의 제목이 작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다. 그 주제를 가지고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덧붙여 이야기하는 데,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은 거기서 저자와 자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이 인문학의 재미다.
다른 학문이 정답을 찾아갈 때, 인문학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가니까.

인간을 근본으로 하는 학문에는 정답이 없다.
시대마다 사람마다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그래서 인문학을 공부하면 어떤 상황, 어떤 사람들과 있어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하나의 답은 그 하나가 아닐 때 고통스럽지만 애초에 답이 무궁무진하면 새로운 답을 볼때마다 더 행복해진다, 하나 더 알았음으로.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인문학 이야기만 나와도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어려워하고 힘들어 한다.
그러나 한번 발을 들여보자.
지금 느끼는 삶의 고통도 예수나 부처처럼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길테니.
이 책이 인문학의 시작에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namu_b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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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옆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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