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우리는 지금 소설모드 by하유지🌱 "마음이 어디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소설가를 꿈꾸는 열다섯 미리내와 완벽하지 않은 로봇 아미쿠의 서툴지만 특별한 우정이야기! 🌱~일본 에니메이션 중에 도라에몽 이라고 있다. 한국판에서는 이름이 진구인 소년과 항상 함께하는 미래에서 온 로봇 도라에몽! 도라에몽은 진구 옆에서 같이 모험을 하고 소원을 들어주며 함께 성장해 간다. 이 책에서 미리내와 아미쿠를 보니 도라에몽과 진구가 생각났다. 벌써 1969년에 발표한 만화라는 것을 감안할 때, 도라에몽은 오로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캐릭터지만 2025년에 이 이야기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니다. 우리는 이제 이 일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예측가능한 현실 이야기라고 본다. 바쁜 엄마와 떠난 아빠로 인해 미리내는 오늘도 외로운 소녀다. 어느 날, 아미쿠 3.1이 미리내의 집으로 왔다. 아미쿠는 집안일 로봇이고 약간의 특수기능이 포함된 최신 버전이지만 우습게도 정작 집안일을 잘 하지는 못한다. 반면, 미리내는 인간이지만 사람들과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서툴다. 로봇은 로봇의 역할을, 인간은 인간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존재다. 그런데 집안 일에는 그렇게도 어설퍼 보였던 아미쿠가 의외의 능력으로 미리내의 글쓰기를 돕는다. 멋진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조회수가 나오지 않던 미리내의 소설이 아미쿠의 수정과 조언을 받은 후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글을 썼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미리내는 아미쿠를 반품하는 데, 아미쿠가 떠나고 나서야 미리내는 아미쿠가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이를 보면 로봇과 인간으로 부여된 능력치를 잘 한다고 해서 최고의 인간과 로봇은 아닌가보다. 인간보다 더 공감할 수 있는 로봇이 있는가 하면 로봇보다 더 무심한 인간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진짜 우정을 나누는 데 로봇이면 어떻고 사람이면 어떨까? 나라도 각자 자기 생각만 하는 인간들보다 나를 위해주는 로봇이 더 소중할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관점의 전환을 준다. 일차적으로는 로봇과 인간에게 가지는 생각의 변화를, 그 이상으로는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진실을. 그리고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존재가 하나라도 있다면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hdmhbook#우리는지금소설모드 #하유지#현대문학 #미래엔 #청소년문학상#우정 #ai #로봇 #글쓰기 #인공지능🔅< 현대문학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