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한 인간론 - 쓸모의 끝, 의미의 시작
최준형 지음 / 날리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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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무용한 인간론 by최준형


🌱 ai는 더 똑똑하고 더 효율적이다.
그러나 인간만이 지닌 감성, 윤리, 상상력은 어떤 알고리즘도 대신하지 못한다. 이제 인간의 힘은 쓸모가 아니라 의미의 차원에서 빛날 것이다. 🌱


~산업혁명 당시, 증기기관차가 달리기 시작하고 공장의 기계가 사람 손을 대체하기 시작했을 때도 인간들은 지금처럼 두려웠을까?
그로부터 200여년 후, 우리는 지금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들어준 지적활동을 고스란히 ai에게 넘겨주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디지털 시대가 처음 우리 삶에 들어섰을 때도 인간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어차피 컴퓨터도 계산기처럼 단순 지적활동을 할 뿐, 복잡한 두뇌작업이나 창의적 활동은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2년말, 챗GPT의 등장은 한순간에 인간을 무용하게 만들었다.
"AI와 로봇이 개발되고 본격적인 업무영역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자동차가 개발된 이후의 말처럼 인간의 쓸모는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이것이 ‘무용한 인간론’을 주장하게 된 계기다"

대형로펌에서 ai가 수많은 변호사들이 처리해야할 검토업무를 한순간에 끝내고 인간의 병을 의사처럼 진단하며 심지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작곡도 한다.
고도의 두뇌작업조차 ai가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며 더이상 일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사회계약도 작동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제 인간은 쓸모가 없어진건가?
“AI는 쓸모를 지배하지만, 인간은 ‘의미’로 반격합니다.”
쓸모를 잃은 것이 아니라 쓸모의 의미가 달라졌을 뿐이다. Do it Yourself의 시대가 아닌 Demand it Yourself의 시대에서는 스스로 만들지 않더라도,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히 요구하는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이 된다.

즉, 지적활동의 다음 단계는 요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인간은 인공지능에게 필요한 일을 시키고 요구할 수 있다.
무엇이 가치있고 의미있는 것인지를 판단한 인간이 ai에게 지적, 물리적, 창작의 일을 시키는 것, 새로운 의미의 쓸모를 장착하는 세계가 열렸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많은 이들이 위기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나도 이 책을 보며 이전까지 가지고 있던 일과 노동에 대한 개념이 깨지는 경험을 했다. 우리는 이제 요구할 수 있는 쓸모를 가지면 된다.

@beyond.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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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욘드 날리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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