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도금시대 : 오늘을 비추는 이야기 by마크 트웨인, 찰스 더들리 워너🌱 “도금시대”라는 이름을 역사에 남긴 기념비적 풍자소설마크 트웨인과 찰스 더들리 워너의 <도금시대 : 오늘을 비추는 이야기>출간 150주년을 맞아 처음 독자 앞에 선다 🌱~출간 150주년을 맞아 구텐베르크 출판사에서 출간 된 <도금시대> 의 부제가 눈에 뛴다. '오늘을 비추는 이야기' 분명 150년전 미국의 이야기인데, 왜 대한민국의 현실과 현재 우리의 모습이 보이는 걸까? '도금' 이라는 말에서 부터, 이 모든 것이 진짜가 아닌 허상임을 느낀다.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꾸며진 것', 도금시대는 모두 거짓이었다. 남북전쟁 직후, 미국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파괴된 곳곳에 재건 사업이 시행되고 철도개발 등은 미국을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로 변신시켰다. 그러나 급격한 발전에는 거품이 따랐다. 속도를 따라가며 도금을 잘 한 이들은 엄청난 부를 거머 쥐었고, 도금하지 못한 채 묵묵히 일한 이들은 벼락거지가 되던 시기다. 이야기는 1849년 호킨스 가문이 미주리로 이주한 시기부터 시작된다. 호킨스 가족에게는 7만 5천 에이커의 테네시 땅이 있었는 데, 개발의 광풍이 불던 시기에 호킨스도 이 땅을 이용해 한 몫 잡기를 꿈꾼다. 이런 호킨스의 모습은 시대적으로 특이한 것은 아니었다. 상원의원 딜워시나 셀러스 대령 역시 마찬가지다. 워싱턴 정치권을 드나드는 모두가 합법적인 범주 내에서 로비와 말로 순식간에 '무에서 유' 를 만들어 버린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 갑자기 엄청난 것이 되어버리는 데는 언론의 부풀리기와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힘을 주었다. 그 뒤를 허영에 들뜬 사람들이 뒤따르기만 하면 완성이다. 언론에 팩트는 없고 정치인에게는 공익을 위한 정치는 없었다. 이러한 세태에 상처입은 사람들도 하나둘씩 변해갔다. 그들에게는 빨리 변해서 따라가느냐? 그대로 남아 착취당하느냐? 라는 선택지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순수한 처녀였던 로라가 가장 계산적이고 무자비한 인물로 급변하게 된 것 처럼 말이다. 이 모든 이야기들에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 시기가 떠올랐다. 부동산 개발광풍과 강남의 투기도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언론이 손잡고 진행되었었다. 그런 상황에서 쫒겨나고 피해를 본 수많은 사람들, 자본가들의 착취에 희생된 다수의 노동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안타까운 건 이 모든 것들이 비단 과거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은 좀더 교묘해졌을 뿐이다.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 이라고 했던가? 150년 전 소설을 보며 현 시대의 아픔이 이렇게 뼈저리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gutenberg.pub#도금시대 #오늘을비추는이야기 #마크트웨인 #찰스더들리워너#구텐베르크 🔅< 구텐베르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