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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지구인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46
이혜빈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 오늘부터 지구인 by이혜빈
🌱 외계인과 지구인의 운명 같은 우정, 상처를 보듬고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
서로 알아보고 안아 주는 우리, 자아를 찾아가는 너와 나! 🌱
~새로운 세상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
누구나 지금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나를 전혀 모르는 이와 마음이 더 잘 통한다면?
우주에 외딴 별처럼 떠 있는 전시관에서 일하는 쇼쇼는 오늘도 줄지어 외계인 손님들을 맞는다.
우주명문학교를 졸업하고 아름다운 얼굴과 환한 미소를 지녔지만 쇼쇼는 우울함을 들키지 않으려고 자신을 더 완벽하게 꾸미고 살아간다.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는 벽은 언제가 쇼쇼를 힘들게 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자신의 전시관이 폭발하여 공사에 들어가게 되고 그 시간동안 쇼쇼는 '지구인으로 살아보기 대회' 에 참석한다.
지구인으로 위장하는 슈트를 입고 쇼쇼가 참가한 대회장소는 대한민국 서울, 청소년증과 신용카드를 받고 15살이 되었다.
쇼쇼는 첫번째 미션 '지구인에게 밥 사주기' 를 하며 방학동안 기숙학원에 가기 싫어 집을 나온 앤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왜 일까?
쇼쇼와 앤은 자꾸 서로에게 신경이 쓰인다.
외계인과 지구인, 서로 다른 종족이지만 어쩌면 모든 생명체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지도 모른다.
앤은 쇼쇼가 외계인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도 거리를 두지 않는다. 오히려 꽉 막힌 세상을 살아왔던 앤에게 쇼쇼와 함께 하는 시간이 우주를 자유롭게 나는 듯, 즐거운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쇼쇼도 마찬가지다.
“가장 좋았을 때는…… 앤이 나의 꽃을 알아봐 줬을 때.”
“응?”
앤은 깜짝 놀란 것 같았다.
“아무에게도 내 꽃이 시들어 가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어. 근데 앤이 알아봐 주니까 영혼이…… 편해졌어. 이상하게 안 외롭더라.”
세상에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살만 해지는 것이 인생이다.
앤과 쇼쇼는 힘든 시기에 서로를 만났고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다. 마음을 읽는 데, 차이점은 중요하지 않았다. 공감해주고 바라봐 주는 것만으로도 된다.
특히나 청소년 시기는 사막에 혼자 떨어진 것처럼 막막하고 길을 잃은 것 같은 때다. 앤과 쇼쇼같은 친구들도 많다.
서로 다른 종족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데 하물며 부모, 친구, 지인들이라면 말해 뭐할까?
이 책을 보는 청소년들도, 부모님들도 서로에게 좀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psoopjr
#오늘부터지구인 #이혜빈 #sf
#푸른숲주니어
🔅< 푸른숲 주니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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