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호, 실패는 없다 - 미국 비밀경호국의 흥망성쇠
캐럴 리오닉 지음, 오상민 옮김 / 책과나무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 경호, 실패는 없다 by캐럴 리오닉
🌱 10년에 걸친 취재 끝에 집필한 충격의
르포르타주!
180명이 넘는 전현직 요원 및 관계자들과 수백 시간에 걸쳐 심층 인터뷰를 통한 미국 비밀경호국의 흥망성쇠! 🌱
~'대통령 경호의 세계' ,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분야이다. 간혹, 영화나 드라마에서 상상의 세계로 접하는 것이 전부다.
더군다나 미국 대통령의 경호와 미국 비밀 경호국의 이야기라니 읽기 전부터 무척 설레었다.
과거에 <JFK>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존 F 케네디의 암살사건을 다룬 영화로 무척 인상적으로 보았었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취재하는 장면이 나오는 데, 그 중 한 사람이 "대통령도 죽이는 데, 나 같은 사람은~" 이라며 증언을 거부한다.
미국 대통령이라면 무소불위일것 같지만 그를 견제하는 거대 세력이 존재하고 범인을 잡기는 했지만 여전히 진실은 미스터리하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 이야기는 단적인 예이지만 그만큼 대통령 경호의 세계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세계이다.
그런데 이 세계를 한 기자가 10년이나 취재했다. 퓰리처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워싱턴포스트 탐사보도 전문기자 캐럴 리오닉은 180명이 넘는 전현직 요원 및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수천 건의 내부 문서와 기밀 자료를 검토하여 미국 비밀경호국의 실상에 다가갔다.
이야기는 역시 가장 잘 알려진 케네디 암살사건부터 시작한다.
영상으로 생생히 기록되어 있는 댈러스의 그날 부터 닉슨, 포드, 클린턴, 부시, 오바마, 트럼프 정부에 이르기까지 대통령 경호국에서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일화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도 있다.
매일매일이 치열하다.
특히나 미국처럼 누구나 총을 소지할 수 있는 나라에서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정치인의 경호는 너무도 어렵다.
르포르타주 형식의 글은 소설처럼 실감나고 빠르게 진행된다. 가장 비밀스러운 정보에 다가가 취재하기 위해 저자가 얼마나 노력하였는 지가 확연히 보인다.
그러나 저자의 노력만큼이나 목숨걸고 대통령을 경호해야 하는 요원들의 모습도 감동적이다.
경호팀장이 교육 중 요원들에게 하는 말은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우리 모두 함께하지 않으면 다 같이 실패할것이다. 나는 너희가 헌신적으로 임무에 임하기 바라며 그 어떠한 순간에도 책임을 다하리라 기대한다. 만약 임무를 완수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당장 떠나도 좋다"
'비밀경호국의 기법은 피로 만들어진 것' 이라고 한다. 그 피에는 정치인들도 있지만 요원들도 있다.
국민이 투표로 선출한 대표가 되려는 사람도 그 대표를 지키려는 사람도 목숨걸고 임하는 전쟁터 같은 곳이다.
흥미롭지만 무섭기도 했던 이야기!
정치와 음모, 인간들의 욕망과 희생이 공존하는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자.
@booknamu
#경호실패는없다 #캐럴리오닉 #경호
#책과나무 #민주주의 #미국 #비밀경호국 #르포르타주
🔅< 책과 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