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목마른 아이들 by바르샤 바자즈🌱 기회조차 불공평한 세상!절망 대신 꿈을 선택한 아이들의 희망가!“너무 걱정하지 말자.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고 믿고 싶어” 🌱~인간의 삶에서 물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 생존조차 쉽지 않은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인도 뭄바이의 소녀도 그렇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인도에는 수천년간 지속되어 온 카스트 제도라는 신분제도가 있다. 공식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지만 여전히 공공연한 비밀로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다. 가진 자는 모든 것을 가지고, 가지지 못한 자는 가질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민니는 인도 뭄바이 빈민가에 살고 있는 12살 소녀이다. "우리집은 수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웃들과 공유하는 수도꼭지가 동네에 있을 뿐이다. 엄마는 새벽같이 일어나 양동이에 물을 채워야 한다. 정부에서 비교적 물이 부족하지 않은 아침 두 시간과 저녁 한 시간 동안만 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고층 아파트는 물이 펑펑 쏟아지지만 민니가 사는 곳은 그렇지 못하다. 물은 귀하다. 부족한 것은 비단 물 뿐만이 아니다. 민니는 공부하고 싶지만 학교는 커녕 어린 나이에 일하러 가야 한다. 그건 그 동네에 사는 아이들이라면 일상이다. 같은 시대, 같은 지역에 살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사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인생이다. 민니는 아픈 엄마를 대신해 집안 일도 해야하고 엄마가 나가던 고층 아파트의 가정부일까지 해야한다. "핑키 욕실 수도에선 물이 흘러나온다. 그 수도꼭지에는 마리골드 화환을 둘러놓을 필요가 없다. 기도가 아니라, 돈이 물을 흐르게 한다." 민니에게 보이는 현실은 어린 나이에 좌절감만 느끼게 할 뿐이다. 오르지 못할 나무인건가? 세상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준다고 말하지만 과연 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민니의 목마름은 '물' 만이 아니다. 민니는 열심히 공부해서 잘 살고 싶지만 학교는 자주 빠지고 공부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 그러나 둘러보면 목말라 하는 아이들은 민니만이 아니었다. 심지어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핑키조차 관계에 목말라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은 어쩌면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독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꿈꾸게 된다. 꿈꾸는 아이들이 희망을 놓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오길. 적어도 민니가 꿈을 포기하지 않길. 그저 그 나이에 맞게 공부하고 투정도 부리며 물을 뜨러 다니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길. @dabom_books#목마른아이들 #바르샤바자즈 #다봄 🔅< 다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