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촌 한국추리문학선 21
고태라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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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무녀촌 by고태라


🌱이길 수 없는 적은 없고, 견딜 수 없는 고난은 없다.
탐정의 수레바퀴는 지옥에서도 굴러간다
본격 미스터리가 오컬트를 향해 던지는 도전장! 🌱


~"1985년 새해 첫 달의 겨울날.
여자가 강하고 장수하며 남자는 약하고 단명하는 지세, 음기가 양기를 잡아먹은 극단의 음혈, 그 한복판에 있는 무녀촌에서 풍수의 이치를 뒤흔들 비범한 사내 대장부가 태어난 날이었다."

이야기는 시작부터 음험하다.
음기가 강해서 양기를 잡아 먹는 곳으로 불리는 무녀촌, 여성을 억압하는 편견이 가득한 표현이 일상적이던 시대에 그 모든 것을 뚫고 태어난 사내 대장부라?
이 사내는 무녀촌을 구원할 희망일까? 절망일까?

무곡리는 무녀들이 모여 사는 무녀촌이었다. 무속의 성지이자 극단의 음지로 온갖 잡귀가 출몰하고 산천이 메말라 가며 몰락의 전조가 만연한다는 그곳.
그렇다면 이곳은 저주받은 곳인가?
그곳을 그렇게 만든 것은 귀신일까? 사람일까?

비범한 양기를 가지고 귀하게 태어난 사내 아이는 양기를 얻으려는 귀신들의 표적이 되어 온갖 위험에 빠지지만 무녀촌의 무녀들은 혼신을 다해 소년 금가야를 지켜낸다.
그러나 금가야의 할머니인 당주무당 강춘례가 죽고 무녀촌의 다른 여인들도 죽어 나간다.
수백년 묵은 원혼의 봉인이 해제되었다는 무서운 마을에 마침 학자인 민도치가 오고 숨겨진 비밀의 사건에 다가가는 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무속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없는 상태로 책을 통해 처음 접하면 사건사고들이 너무 기묘하게 일어나고 해결의 방식도 생소하다.
등장인물 또한 무속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하는 일도 성격도 독특해서 이들의 움직임도 도무지 예측이 안 되는 것이 특징이다.

논리로 해결하려는 경우와 무속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맞부딪히면서 독자는 어느 쪽을 따라 추리해야할 지 혼동스럽다. 그러나 그것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하다.
현실과 판타지를 교묘히 오가며 인간은 결국 양쪽 세계에 다 걸쳐져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무서운 진실 하나.
세상에 제일 무서운 것은 인간이다.

@book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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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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