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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싸우는가 - 싸울 수밖에 없다는 착각 그리고 해법
크리스토퍼 블랫먼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 우리는 왜 싸우는가 by크리스토퍼 블랫먼
🌱 힘센 강대국도 전쟁보다 협상을 선호한다!
내전과 국가 간 전쟁에서 정치사회적 폭력 상황까지 갈등 및 평화 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명저! 🌱
~전쟁은 승자와 패자로 나뉜다.
그러나 실제로 전쟁은 모두를 패자로 만든다. 그런데도 인간사는 전쟁의 역사다.
왜 인간들은 끊임없이 싸우는 것일까?
지금도 세계 어느 곳에서는 전쟁중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사실에 주목하여 썼다.
"우리는 왜 싸우는가?"
인간의 다툼, 싸움, 전쟁에 대해 이제까지 많은 분석들이 있었고 지금도 분석중이다.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노래하니, 인간은 평화를 추구하는 것 같은 데 전쟁은 계속 일어난다.
경제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저자 크리스토퍼 블랫먼은 "당연한 전쟁은 없다" 고 본다.
그는 이 책에서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쟁의 근원을 살펴보고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
먼저 전쟁의 근원으로 그가 꼽는 5가지는
'견제되지 않은 이익’, ‘무형의 동기’ , ‘불확실성’ , ‘이행 문제’, ‘잘못된 인식’이다.
독재자나 기득권자들의 견제되지 않은 권력은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고자 한다. 그 이익은 더 큰 권력이거나 부 이다. 그로 인해 권력이 없는 이들의 희생조차 정당화된다. 이때, 무형의 동기는 그들이 기꺼이 희생하도록 이용되는 이데올로기이다.
전쟁은 언제나 불확실성을 전제로 하기에 각 국은 힘을 과시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이는 인간이 가지는 잘못된 인식, 즉 내집단은 과대평가하고 외집단은 과소평가하는 데서 온다. 자신들이 더 강한 줄 안다.
그렇다면 전쟁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나?
저자가 생각하는 평화는 갈등이 전혀없는 상태는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평화는 팽팽한 힘의 균형과 견제가 있는 비폭력적 대치상태에서 온다. 그러니 위에서 말한 5가지 전쟁의 근원을 잘 억제하고 타협과 협상을 잘 할때 평화가 오래 지속된다.
인류애만으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 마치 과학기술을 발전시킨 것 처럼 적재적소에 하나씩 짜맞추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권력이 한쪽으로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견제제도나 규칙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경제, 사회, 문화적 교류를 늘려 서로간의 상호 의존도를 높이거나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제3자의 개입범위를 넓히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제까지는 전쟁과 폭력 그리고 평화에 대한 갈구를 인간본성에 중점을 두고 한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은 나라간의 역학관계와 각 국가내의 구조를 분석하여 보았다.
최근 국제정세를 보건 데, 아주 좋은 분석내용이었다. 앞으로는 각 국가간의 형태가 점점 더 이런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다.
문득, 강대국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중인 우리나라 상황이 참 힘들어 보인다.
@gim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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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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