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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수 있나, 버텨야지
유강 지음 / 온화 / 2025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 별 수 있나, 버텨야지 by유강
🌱
삶의 무게에 숨이 막힐 듯한 순간에도
포기 대신 뿌리를 내리고자 하는 '버티기' 🌱
~'별 수 있나, 버텨야지' 라는 제목이 참 인상적이더니 저자의 책 소개도 참 좋다.
"사는 건 원래 불편하고 사람 속은 알 길이 없습니다"
사실, 내 속 도 수시로 바뀌어서 잘 모르는 데, 남들의 속을 어찌 알겠는가?
제목과 책 소개에서 보듯 이 책은 빚나는 삶을 노래하지도 않고 구구절절 아름답고 위로가 되는 말을 늘어 놓지도 않는다.
요즘 말로 '팩트폭행' 을 감행하니, 어찌보면 참 불친절한 책이다.
그런데 불친절해서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불편' 은 인간의 기본값이다.
엄마 뱃 속에서 세상에 나올 때부터 인간은 힘들고 불편했다. 나를 지켜주던 엄마의 양수와 저절로 영양공급이 되는 편한 공간을 두고 낯선 세상에 나오니 숨쉬기부터 젖먹기, 배변까지 참 힘들다.
'산 너머 산' 이라고 하나가 익숙해지면 또 다른 미션이 주어지는 것이 인생인지라 '살아간다' 기 보다는 '버텨낸다' 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
"오늘도 수고했습니다" 라는 인사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버텨내야 할 종류도 많다.
저자는 이를 무려 7가지나 뽑았다. '인간관계, 연애, 감정, 일과 돈, 성공과 싪거, 건강, 인생' 등
각각의 버틸 것들에는 세부사항들이 있는 데, 참 좋은 건 세부내용 마다 비법을 한 문장으로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예의범절> 에는 "예의는 신뢰를 만들어 내는 가장 오래된 기술이다"
<사람은 못 변한다> 에서는 "변화를 믿는 건 희망이지만, 본성을 믿는 건 지혜다"
<불안함> "불안은 삶을 더 정교하게 만드는 조율자다"
<최선의 선택>은 "시작하지 않을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계획의 너머> "생각대로 되지 않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림의 떡> "성공은 성취하는 순간이 아니라 누리는 순간에 완성된다"
<버틴다는 것> "지금은 빚나지 않아도 괜찮다. 뿌리는 어둠 속에서 자라는 법이니까"
인간에게는 시시때때로 인생의 고비가 온다. 그때마다 진짜 승자는 '잘 버티는 자' 였다.
꽃길을 꿈꾸면 흙길도 힘든 법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기본이 흙길에 가시밭길이 수시로 있다. 가뭄에 콩 나듯 꽃을 한 두번 볼 수는 있다.
어느 영화의 대사가 생각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onhwa.book
@yoogha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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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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