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얼굴
이현종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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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숨겨진 얼굴 by이현종


🌱
' 누군가가 부모를 죽였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건 우연일까, 필연일까?

교묘한 복선을 파헤치는 예리한 추리, 연이은 반전 끝에 도달한 충격적 진실! 🌱


~시간을 되돌려 어긋난 일을 바꾸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지나간 일은 언제나 아쉽다.
여기에 아쉬움을 넘어, 원한과 분노로 가득차 과거를 바꾸고 싶어하는 이가 있다.

이야기는 평화로운 한 카페에서 노부부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형사들은 피해자 가족 이준혁에게 연락하는 데, 이 부분에서 노부부가 희망재단 이사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형사 병찬이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왜 형사는 희망재단이라는 말에 놀랐을까? 병찬도 희망재단과 관련이 있다.

준혁은 어린시절 가난했었지만 언제나 주변을 도우며 살아가는 부모님의 뜻을 따랐다. 희망재단이라는 단체까지 만들어 봉사하는 부모님을 사랑했다.
원한살 일 없는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소식도 충격이었지만 그런 부모님이 62억이 넘는 재산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란다.
슬픔도 잠시, 준혁은 희망재단에 얽힌 일들을 알아가면서 이제껏 자신이 알고 있던 부모님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사실과 직면하게 된다.
심지어 부모님을 살해 한 차혁진이 희망재단의 이사였고 그의 입을 통해 희망재단의 추악함을 직면한다.

혼란의 시간, 준혁에게 판타지같은 제안이 들어온다.
50억을 내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부모님을 살릴 수 있다는 것! 성공확률 70프로대의 위험한 시간여행, 준혁은 이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가?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준혁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과거로 가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말하는 부모를 살린다는 의미는? 잘못된 삶을 살았지만 그런 부모의 생명을 구하고 싶어서? 아니면 부모가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

준혁의 부모 외에도 소설 속에는 과거에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이들이 많이 등장한다.
차혁진 이사부터 형사 병찬까지. 이들 모두 순간의 선택으로 가지말아야 할 길에 들어선다. 이들 모두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이 이야기는 판타지 미스터리지만 우리에게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과거가 후회로 남는 이유는 그 순간의 선택인걸까? 그 선택을 한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인걸까?
준혁의 마지막 선택이 꽤나 슬픈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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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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