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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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시간을 파는 상점 by김선영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영원히 새롭게 변화하는 한국 청소년 문학의 정수!
100만 독자가 선택한, 여전히 유의미한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다 🌱


~<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이 나왔다.
이제는 청소년 문학계의 고전으로 불리우며 고등 문학 교과서에 까지 실렸을 정도이니 이 책이 얼마나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영향을 주었는 지 알 만하다
이번 한정판에는 특별히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외전이 추가되었기에, 아직 이 책을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번 특별판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책 표지에 당당한 표정의 온조를 볼 수 있다.
소방관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온조는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이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 을 열었다. 어쩌면 심부름 센터 같은 개념이지만, 이 상점에서 온조는 타인의 일을 대신 해주면서 그 사람의 시간을 아끼게 해준다.

시간이 거래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니 시간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엄마를 도와 용돈이라도 벌고 싶었을 테지만 온조는 왜 하필 이런 상점을 열었을까?

"엄마는 온조를 보며 아빠를 많이 닮았다 고 했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은 꼭 빼다 박았다고 했다"
이런 온조의 성격이 이 일을 시작한 계기일 지 모른다. 온조는 자신의 영웅이었던 아빠처럼 사람들의 곤혹스러운 상황을 해결해주는 일을 택한 것이다.

온조에게 의뢰되는 일들은 다양하다.
도난당한 pmp를 찾는 것, 할아버지와 함께 식사하는 것 등등 또래의 시선대로 온조는 일을 처리하기 위해 고규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세상을 보고 친구와 우정도 나누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자신의 시간을 들여 도움을 준다는 것의 의미, 또한 그 일이 가져오는 영향력들을 보며 온조도 독자들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비록 아빠는 온조를 떠났지만 온조는 자신이 만든 '시간을 파는 상점' 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을 얻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시간이 주제인 책이라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시간은 그렇게 안타깝기도 잔인하기도 슬프기도 한 것인가.”
“가장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회한을 많이 남기는 것, 그것은 시간이다.”

'시간' 이라는 것은 참 이상하다.
때로는 한없이 부족하고, 때로는 지루할 정도로 남는 것 같을 때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시간은 무한한 것이 아니라 유한하기에 소중하다.
이 책을 보며 '시간' 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내어주는 나의 '시간' 은 단순히 물리적 시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금 이 순간, 내 시간을 들여 함께 해도 행복한 사람들이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들이고, 이 시간이 가장 귀한 시간임을 깨닫는다.

@jam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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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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