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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생각을 조종하다 - 데이터는 어떻게 우리의 심리를 설계하는가
산드라 마츠 지음, 안진이 옮김 / 생각의힘 / 2025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 알고리즘, 생각을 조종하다 by산드라 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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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은 21세기 가장 두려운 트루먼쇼를 만들 것이다”
“오늘도‘무한 새로고침’만 반복했다면 당신은 이미 알고리즘에 포위되었다!” 🌱
~조지 오웰은 1949년에 <1984> 라는 작품을 출간했다. 그는 어떻게 알았을까? 빅 브라더가 지배하는 세상을!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가 틀린 건 1984년이라는 연도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빅브라더의 또 다른 이름은 "알고리즘" 이었다.
알고리즘의 기본원리는 빅데이터로 부터 온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고 공부하고 시간을 보낸 기록들이 광범위하게 남아있고, "빅브라더" 들은 그 기록들을 차곡차곡 모아 빅데이터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알고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좋아할 것인지 까지. 데이터는 심리를 들여다보는 창이기 때문이다.
검색기록은 심리이고, SNS는 성격이며, GPS는 상태이고 신용카드 내역은 맥락이다. 또한 문자는 성향이고 셀카는 과거이며 전체동의는 개인정보 거래를 의미한다.
인터넷은 배우자보다 나를 더 잘 알아서 나의 소비기록과 성격특성까지 꿰뚫어 보고, 우리의 심리를 타깃으로 삼는다.
그 결과, 우리는 과소비의 굴레에 빠지고 도파민 중독으로 허우적 거린다.
그러나 데이터 분야의 세계최고 전문가 100인에 선정된 이 책의 저자 산드라 마츠는 "기술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며 중립적인 것도 아니다" 라고 말한다.
알고리즘이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여 위험에 빠트린다면 우리는 이 심리타깃팅을 활용하여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역이용 하면 된다. 즉, 데이터가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하는 것이다.
내 취향 맞춤 컨텐츠에 절대로 보지 않을 컨텐츠를 넣어두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나는 개인정보는 무조건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서비스이용을 위해 자발적으로 내 정보를 넘기고 있었다.
이제는 정보보안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어야 한다. 개인정보와 빅데이터에 대한 다른 접근법이 필요했다. 마치 "데이터 협동조합" 같은 것처럼 말이다.
저자의 아이디어와 생각이 무척 획기적이고 신선하다. 그녀의 예측과 주장이 미래에는 현실이 될 것 같다.
그래서 문득, 미래 어느 땐가 이 책이 미래를 내다보는 1984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tp.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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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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