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여름에 내리는 비, 잠비 by 김도영🌱 “혹시 아느냐? 평온한 마음으로 뭐든지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사는 세상이 올지.” 여름날 잠을 부르는 빗소리 사이로서로에게 기대었다가 한 걸음 나아가는 두 소년의 이야기 ! 🌱~뜨거운 여름날 내리는 비만큼 시원하고 달콤한 것은 없다. 타는 듯한 더위에 익어버린 대지와 열기를 식혀주면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사람들도 잠시나마 잠을 청한다. '잠비' 는 그런 것이다. 조금이라도 숨 돌릴 수 있는 그런 것. 그 잠비를, 그 옛날 이산은 뒤주에 있던 아버지를 위해 간절히 바랬을 것이다. 이산은 한 낮의 뜨거운 열기에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난 사도세자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가진 왕세손이지만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야 했다. 아픔과 외로움의 나날을 보내던 이산에게 친구가 생겼다. 양반 아버지와 천민 어머니 사이에서 얼자로 태어난 규안은 안방마님과 아들들에 의해 학대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이 살 길은 역관이 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얼떨결에 궁궐로 불려가 이산과 함께 하게 된다. 서로 너무 다른 처지에서 다른 꿈을 살아가는 이산과 규안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모습에서 자신을 보게 되고 마음도 나눈다. 이산은 아버지를 잃었고, 규안은 아버지가 있되 아버지가 아니었다. 이산은 귀한 존재인 국본이었지만 언제나 목숨이 위태로웠고, 규안은 가장 천한 천민이었지만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이렇게 다른 왕세손과 얼자가 꿈꾸는 세상은 묘하게 닮아있다. “혹시 아느냐? 평온한 마음으로 뭐든지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사는 세상이 올지.”“사람이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 세상이면 족하옵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질 테고, 저절로 공부도 잘되고 돈도 벌게 될 테고요" 규안을 보며 이산은 자신이 꿈꾸고 만들어 갈 세상이 어떠해야 하는 지 알게 된다. 그 세상에서는 허무하게 죽어가는 아버지도 없을테고, 꿈이 있지만 이루지 못하는 얼자도 없을테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살 수 있는 세상이다. '왕이 되는 것만 목표로 공부해 왔는데 철없는 아이를 만나고 마음이 바뀌었다. 왕이 되면 세상을 바꿔 보기로 말이다' 긴 삶에서 이산과 규안은 서로에게 잠비같은 존재였다. 실존인물 이산을 중심으로 그려낸 역사팩션이지만 진실이라 믿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였다.@birbirs#잠비 #김도영 #비룡소 #역사동화상 #서평단 #도서협찬 🔅< 비룡소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