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라는 착각 - 상처받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법
황규진 지음 / 북스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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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운명이라는 착각 by황규진


🌱‘나르시시스트’라는 이름의 무례한 그들에게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지켜 내는 법!
관계의 덫에서 벗어나 일상의 행복을 만드는 방법! 🌱


~언젠가부터 '나르시시스트' 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나르시시스트"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이 말은 원래 심리학 용어로,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거나, 일반적으로 지나치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과대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이들이 그냥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 끝나면 상관없지만 문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변인들에게 알게 모르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통제하려들고 칭찬에 집착하되 비판에는 과민반응을 보인다.

사회생활을 하는 이상, 누구나 이런 나르시시스트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은 관계초기에 상대방의 특성과 욕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보여줌으로써 두 사람이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이것이 운명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관계는 빠르게 진전되고 어느 순간, 사소한 비난과 평가절하가 시작되더니 가스라이팅의 초기 형태로 자주 보이는 약속을 어기고 말을 바꾸기 시작한다.

그 순간, 본인만 참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들은 분노와 침묵을 적절히 사용하며 상대를 길들인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덫을 놓고 예민하다며 가스라이팅하고 상대를 깍아내리면서 정신적으로 무너뜨린다. 주변에 이간질을 시켜 당신을 고립시키고 모든 잘못을 당신 탓으로 돌린다.
그들의 세계에는 자신만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깊은 내면의 불안과 열등감을 안고 사는 이들이라는 것이 놀랍다.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들의 성향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마치 대본이 있는 것처럼 공통적으로 쓰는 말들을 보니 공포영화를 보는 기분마저 들었다.
대개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따뜻한 사람이 타겟이 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저자는 그렇게 당한 이들이 다시 현실을 직시하고 트라우마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데, 가스라이팅을 오래 당한 사람일수록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므로 애초에 그런 이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얽히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혹시, 주변에 나르시시스트라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관계를 푸는 것보다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할테니.

@books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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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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