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배신 - 은행이 절대 알려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심영철 지음 / 테라코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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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은행의 배신 by심영철

~'인플레이션의 시대, 은행은 당신 편이 아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이 위험성이 있는 투자이자 투기라는 이미지가 있는 반면, 은행은 오랜시간 성실히 일하고 저축하는 사람들의 동반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금융투자 선호도에서도 예금이 87.3프로로 가장 높다.
그러나 저자는 그 이미지에 반기를 든다.

한때는 은행이 공공기관처럼 성실한 근로자의 친구였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점점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다.
대출금리가 오르는 데도 예금금리는 떨어져서 4프로 예금을 들어도 실제로는 이익이 마이너스이다. 그들은 이자로 돈잔치를 하고 금융사고나 내부횡령 사건이 반복되어도 숨겨왔다.
서민을 배척하는 디마케팅 정책은 공과금, 동전교환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줄이고 각종 수수료를 만들더니 대면 창구까지 축소시키며 사람들의 불편함만 가중시켰다. 대출을 조건으로 보험, 펀드를 끼워 팔기도 하고, 집값 과열시기에는 불쏘시개 역할도 했다.

또한, 자신들이 위기일 때는 '금융기관' 이라며 도움을 바라고, 잘 나갈 때는 '금융회사' 라며 간섭을 거부한다.
그 결과, 우리나라 은행들은 흥망성쇠를 겪으며 인수합병이 유달리 많았고, 세계 금융시장의 눈으로 본다면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이 되고 말았다.

자. 이제는 은행으로 부터 거리를 두고 '안전한 금융소비자' 가 아닌 '현명한 투자자' 가 되어야 한다.
내가 투자한 금액이 두배가 되는 시점을 말하는 '72법칙' 처럼 단리와 복리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평생 은행의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다. 은행은 고객을 부자로 만들 생각이 없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당장, 예적금 비중을 낮추고 새로운 자산으로 옮겨가라.

저자는 분산투자의 수단으로 비트코인, 배당주 투자, 비과세에 연이자 10%인 브라질 국채 등을 추천한다.
그외에도 소액으로 다양한 상품에 투자 가능한 ETF나 전환사채, 금, 리츠상품, 비상장 주식투자 등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은행 의존도를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런 버핏은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 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 고 했다.
본인이 아무리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도 더 이상 은행예금과 적금은 투자가 아니다. 모두가 안전하다고 머무는 곳에는 희망이 없다. 다 같이 천천히 죽어가는 것 뿐이다.
이제까지 가진 신념에 반하는 내용들이라면 이 책을 보며 다시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을 키우길 바란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terracotta_book
#은행의배신 #심영철 #테라코타
#서평단 #도서협찬
<테라코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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