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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 - 아는 만큼 들리는 나의 첫 클래식 수업
권태영(탱로그) 지음 / 빅피시 / 2025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 by권태영
~세상 모든 것이 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지만, 클래식 음악의 세계는 더 그런 것 같다.
tv나 영화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클래식이 종종 들려올 때, 모르는 음악들이 그저 흘러가는 반면 아는 음악이 들리면 반갑다. 작곡가도 작곡할 때, 자신이 생각한 의미가 있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을테니 이왕이면 알고 들으면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유튜버 탱로그는 클래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러이자 음악교육가이다. 11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들이 이 채널을 통해 클래식과 친근해지는 중이다.
저자는 클래식에 입문하는 과정으로 딱 20인의 음악가를 추천한다. 베토벤, 파가니니, 리스트, 모차르트, 드뷔시, 라흐마니노프, 바흐, 헨델, 차이콥스키, 브람스, 쇼팽, 바그너, 존 케이지, 쇼스타코비치, 드보르자크, 말러, 엘가, 비발디, 시벨리우스, 비제, 로시니 가 그들이다.
클래식 사조는 바로크음악의 비발디, 바흐, 헨델부터 시작하여 고전주의, 낭만주의, 근대음악을 거쳐 쇼스타코비치, 존 케이지 의 현대음악에 까지 이르른다.
지금이야 위대한 작곡가로 모두에게 알려졌지만 그들이 활동하는 동시대에는 인정받지 못하거나 고난의 삶을 산 이들이 많다.
특히 베토벤의 이야기는 마음이 아플 정도다. 청각장애를 가졌음에도 마음속으로 소리를 듣는 능력인 내청능력으로 수많은 대곡을 완성했다. 상상 속 음악은 점점 완성도를 높여가며 청각을 완전히 잃은 말년에 작곡한 <합창>은 최고의 완성도를 보인다. <합창>을 들을 때마다 웅장하고 좋았지만 그의 배경 이야기를 알고 들으면 더 감동적이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던 바이올린 천재 파가니니 역시 아픈 몸을 가졌었다.
거미 손가락증이라 불리는 '마르판 증후군' 을 앓던 파가니니는 비정상적으로 긴 손가락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손가락을 이용하여 자기만 연주할 수 있는 난곡을 작곡했다.
그 결과, 당대에는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인기를 누렸고 후대에는 고난이도의 연주곡으로 미래의 음악가들을 힘들게 했다고 한다.
역시, 역경을 딛고 정상의 자리에 선 이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고 깊은 인상을 담긴다.
저자는 상황에 따라 듣기좋은 음악도 추천해준다.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때, 새벽감성이 차오를 때, 교양에 취하고 싶을 때, 차분한 사색의 시간이 필요할 때 어울리는 음악들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말러, 존 케이지, 쇼스타코비치를 들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 탱로그의 유튜브로 바로 연결되어 들을 수 있다.
무엇이든 사랑에 빠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주 듣고 자주 읽으면, 모두가 금새 클래식에 빠지게 될 것이다. 클래식과 친해지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bigfish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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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피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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