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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의 고급진 클래식당 - 클래식, 어렵게 듣지 말고 맛있게 즐겨라!
김현철 지음 / 차선책 / 2025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김현철의 고급진 클래식당 by김현철
~지금 우리가 '클래식' 이라고 부르는 음악의 장르도 과거에는 대중음악이었다. 물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나 계급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이긴 했지만 우리가 아는 수많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모두 그런 부류였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지금의 클래식은 왠일인지 과거보다 대중들과 더 동 떨어져 있다. 다양한 음악장르가 생기면서 각자 취향에 맞는 음악을 좋아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까지 거리가 멀어져 버린 것은 아쉬운 일이다.
이런 아쉬움을 이 책의 저자인 개그맨 김현철씨도 느꼈나 보다.
사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약간의 지식만 알면 더 많은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길이 있는 데 그것을 못 즐긴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현마에의 유쾌한 클래식 과 '모짜트롯' 같은 방송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하기도 하고, '현마에의 재미난 오케스트라' 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도 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나온 책 <김현철의 고급진 클래식당> 도 이런 의미에서 출간되었다.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QR코드를 통해, '카르멘 서곡' 을 들으며 신나게 클래식의 세계로 입장한다.
자신이 왜 클래식에 빠지면서 '클래식 전도사' 가 되었는 지 이야기하고, 누구나 어렵지 않게 클래식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클래식당이라는 제목답게 그의 음악 이야기는 마치 멋진 레스토랑의 상 차림처럼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시그니처 메뉴, 사이드 디시, 달콤한 디저트, 콜라보 메뉴로 나누어 진행된다.
에피타이저에서는 클래식을 즐기기 전 지휘자의 역할, 공연 때 박수, 김현철만큼만 알면 되는 클래식 역사로 입맛을 돋우게 하더니 메인요리에서는 하이든,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을 살펴본다.
시그니처 메뉴에 소개된 곡들은 설사 제목은 몰라도 누구나 들어본 적이 있는 곡들이 나온다. '헝가리 무곡', '카르멘', '신세계 교향곡', ' 캐논변주곡', '사계' 는 첫 소절만 들어도 다들 고개를 끄덕이는 곡들이다.
곧이어 이어지는 사이드 디시, 디저트, 콜라보 메뉴로 선정된 곡들을 보면, 그가 진짜 클래식을 좋아하고 메뉴 특징에 꼭 맞는 곡들을 실었다는 점에서 감탄하게 된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알 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음악을 이렇게 음식에 빗대어 표현한 것에 박수쳐주고 싶다. 음식과 음악은 모두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고, 몸과 마음의 허기를 채워 준다는 데서 일맥상통한다.
책을 보는 내내 QR코드로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적 지식과 각 음악에 담긴 스토리 텔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구성도 너무 마음에 든다.
김현철씨는 언젠가 클래식으로 코미디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한다. 이 열정이라면 '클래식 코미디' 라는 새로운 장르도 열 수 있을 것같다.
덕분에 나는 클래식 지식을 좀더 쌓고, 좋은 음악도 많이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thenextplan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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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책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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