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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원고 2025
이준아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두 번째 원고 2025 by이준아, 김슬기, 권희진, 임희강, 김영은
~사계절 출판사 만의 시그니처, '두번째 원고 2025' 가 나왔다.
<두 번째 원고> 는 '그 다음' 이 보장되지 않는 문학계에서, 등단 직후 작가들의 내일을 마련해주고 싶은 출판사와 새로운 작가를 만나고 싶은 독자들의 마음을 담은 프로젝트이다.
2025년에는 젊은 작가상, 박화성 소설상, 이상 문학상, 브런치북 대상 수상 작가들의 신작이 수록되어 있다. 이준아, 김슬기, 임희강, 권희진, 김영은 작가는 각각 소설 한편과 에세이 한편씩을 책에 실었다.
<구르는 것이 문제>
6살때부터 당뇨를 앓아온 여자와 바퀴 공포증으로 바퀴가 있는 것들을 타지 못하는 남자가 만나 임신을 했다.
그들이 가진 조건으로는 결혼도 출산도 여의치 않다. 그러나 그런 건 문제가 아닐 지도 모른다. 문제는 구르는 것이다.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신선했다.
<에버그로잉 더블그레이트 아파트>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지만 대출금 갚느라 빠듯한 이현과 정욱, 그들과 아파트 주민들 모두에게 아파트는 자신들의 전부와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하는 자신의 전부.
그런데 아파트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아프기 시작하고 생명체들이 죽어간다.
이 아파트의 비밀은 무엇일까?
<러브버그 물풍선 폭탄사례>
누군가가 자꾸 러브버그 사체와 물풍선을 창수네 가게로 던진다. 범인이 누구일까? 싶어 본인의 만두가게를 드나든 손님들을 한명씩 떠올려 본다.
그리고 cctv에 잡힌 가게 임대인.
만두가게를 열며 희망을 꿈꾸던 창수네 부부는 예상치못한 형제들의 문제에 휩쓸린다. 세상을 살다보면 아무런 죄가 없어도 갑자기 날벼락맞는 일이 생긴다
<머리기르는 사람들의 모임>
어느 날, 평균연령 서른다섯의 남자들이 서핑과 유흥의 성지로 떠난다. 한때는 함께 머리를 기르기도 한 사이였다.
머리기르는 사람들의 모임에 있는 이들은 왜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을까? 그때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그것 뿐이어서?
<하루의 쿠낙>
조용한 시골,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대학에 나는 예술을 하겠다며 입학했다. 그곳에서 만난 하루는 쿠낙이라고 하는 가재의 한 종류를 기르고 있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살한다는 가재이다.
부실학교가 되어 폐과가 될 위기에 처하고 친구들도 모두 스트레스 받으며 각자의 길을 찾는다.
우리 모두도 쿠낙이다. 스트레스는 위험하다.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들의 두번째 원고는 설레임 그 자체다. 신예작가들이 쓴 소설들은 참신한 소재로 무장하여 짧지만 임팩트 있다.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를 주며 단편소설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그들이 소설과 함께 덧붙힌 에세이에서는 이들 작가들의 세계관과 글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엿보인다.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싶다.
예나 지금이나 예술의 길은 멀고 험하다. 재능있는 작가들에게 꽃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sakye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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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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