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천문학이 발견한 반 고흐의 시간 by김정현~반 고흐의 그림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은 <꽃피는 아몬드나무>와 <별이 빛나는 밤에> 이다. 고흐의 다른 그림들에 비해 그나마 밝고 희망적이어서이다. 똑같은 그림을 보고도 사람마다 주목하는 점은 다 다를 수 있다. 누군가는 <별이 빛나는 밤>에서 화가 반고흐의 삶도 보고 천문학적 시선으로 별자리도 보았다. 어려서부터 별을 사랑한 소년은 천문학 공부를 하면서 그림에서도 별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빈센트가 그린 밤하늘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많이 알려졌다시피 화가로써 반 고흐의 일생은 평탄치 않았다. 그럼에도 동생 테오의 도움과 본인의 열정으로 그는 마지막까지 화가의 길을 꾸준히 걸었다. 빈센트가 처음으로 그림에 별을 넣은 작품은 <외젠 보흐의 초상> 이다. 이 그림에 꽃잎처럼 보이는 8개의 돌출된 빛 줄기가 밝은 별을 형상화한 것이었다. 1859년작인 <별이 빛나는 밤에> 에는 11개의 별과 그믐달이 있다. 그림 속 소용돌이가 여름철 은하수를 형상화 했다는 말도 있고, 거문고 자리? 돌고래 자리? 양자리? 의견도 분분하다. 별들을 둘러 싼 후광은 그 밝기를 나타내듯 각기 다른 크기로 표현되었고 강렬한 율동감을 표현한 탓에 훨씬 더 많은 별이 빛나고 있는 듯한 착시까지 준다. 우리 뇌는 물리적으로 입력되는 빛만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맥락과 주변정보를 종합적으로 처리해 의미있는 이미지로 구성한다. 태양이나 달은 하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천체라 인간의 뇌가 크기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어서 빈센트를 비롯한 수많은 화가들이 그린 태양, 달 그림에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밤의 카페테라스>, <론강의 별밤>,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저녁의 하얀 집>까지 별과 밤하늘이 그려진 그림을 전문적인 천문학 지식으로 여러 각도로 설명한다. 저자는 고흐가 작품을 그린 실제 장소를 답사하며 고증하고, 작가와 별, 별과 별 사이 거리까지 측정했다. 천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1800년대의 하늘을 시간대별로 확인도 했다.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열정이 보인다. 이제까지 반 고흐에 대한 많은 그림과 책을 봐왔지만 이런 시선으로 본 것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덕분에 고흐의 그림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고흐의 그림말고 다른 화가들의 작품들도 이렇게 분석하면 의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wisdomhouse_official#천문학이발견한반고흐의시간 #김정현 #위즈덤하우스 #반고흐#천문학 #별이빛나는밤#서평단 #도서협찬<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