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멸망에 투자하세요 by황이경~졸업시험을 마친 대폭등 고등학교 3학년 3반 하위권 삼인방 우식, 태슬, 소망이 있다. 늘 하위권이었던지라 졸업시험 통과도 쉽지 않았던 소망은 특유의 긍정적 성격으로 전국에서 2~3명 될까말까 한 '미래예측테스트' 에 응시하기로 한다. '미에테' 의 방식은 하이퍼 컴퓨터가 학생들의 두뇌를 스캔하여 선정하면 사람들이 수익률을 생각하여 투자대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고의 축구선수, 천체물리학자,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영화감독, 스타트업 기업가까지 배출하였으니 통과만 한다면 전국민의 투자를 받으며 경제적 계급상승을 이룰 수 있다. 부유하고 뛰어난 아이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임하는 소망의 모습은 기특하다. 소망은 지극히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상징한다. 이미 기득권들의 전유물이 된 테스트를 긍정과 소망의 마음 하나로 도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이들이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친구들은 소망을 응원한다. '개천에서도 용' 이 날 수 있다는 희망을 소망을 통해 보고 싶다. 그런데, 투자청에서 만난 여학생 최선 으로 부터 "넌 세상을 멸망시키게 될거야" 라는 말을 듣는다. 예언자로 선정된 최선이 소망더러 '파멸자' 라고 칭한다. '투자받지 못하면 세상을 멸망시킨다' 는 소망을 보고 사람들은 당황한다. 이 아이에게 투자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소망' 이 '멸망' 이 되어버렸다. 저자는 캐릭터들의 이름에 많은 것을 함의했다. 최선이 지적했듯, 인류에게 최선은 소망에 투자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 인류의 멸망을 막는 것인지도 모른다. 성공할 사람만을 선택하여 투자하는 세상보다 희망을 잃고 살 수도 있었지만 꿋꿋이 일어서려는 '소망' 같은 이들을 돕고 믿어지는 것이 세상의 미래가 될 수 있다. 두뇌를 스캔하여 인간에 대해 모든 것을 단정지어 버리는 세계는 오히려 인간의 다양한 가능성을 막아버렸다. 소망은 예언자의 예언을 사절한다.그 이야기 안에 자신을 가두고 싶지 않다. 그래서 소망은 진짜 파멸자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의 룰을 하나씩 파멸해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파멸자! 이야기 소재가 신선하고 진행도 빨라서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사회 비판적인 메세지를 주고,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희망을 품고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암시해 준다. 기존의 틀을 깨는 멸망이라면 썩 괜찮은 혁명일지도.@birbirs#멸망에투자하세요 #황이경#비룡소 #서평단 #도서협찬< 비룡소 출판사에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