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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초능력자의 섬 ㅣ 탐정 김재건 시리즈
박하루 지음 / 엘릭시르 / 2025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초능력자의 섬 by박하루
~김재건이 정신을 차렸을 때, 그곳은 구루섬의 해안가였다.
태풍이 몰아치는 데도 홀로 보트를 타고 초능력 검증모임 구루회에 참석하는 재건은 진지하면서도 가벼워 보이는 탐정이다. 회장의 초대모임 5명에 포함되지 않은 재건을 초대한 건 집사 한설이고 회장은 그 사실을 아직 모른다. 미스터리의 시작이다.
고립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는 추리소설의 클래식이지만, 이 책에서는 태풍으로 고립된 섬, 초능력자들의 모임, 초대받지 않은 탐정의 존재가 더해져 긴박함을 더한다.
섬으로 초대받은 인물들의 면면은 평범하지 않다.
자칭 투시능력자의 김태연, 유령처럼 스며드는 능력자의 허주유, 염동력 능력자인 스테파니 황, 강령술 능력자 박우진, 독심술 능력자 전찬호 까지 이들 5인은 진짜 초능력자인지 그저 남들보다 조금 나은 재능을 가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들과 어울리려 김재건과 그의 조수 박마곤도 초능력자 행세를 한다.
초능력자 모임을 개최하는 CH그룹회장의 임채호와 집사 한설도 여러모로 행동에 의심이 가는 사람들이지만, 임채호 회장의 사생아인 임윤아와 친한 언니 김효연까지 등장하며 이야기는 혼돈에 빠진다.
초능력을 시연하는 모습들은 마술인지 초능력인지 모르게 시시한 데, 그 광경을 진지하게 보는 이들이 있어 상황이 더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진짜 문제는 정전으로 어두운 밤, 전찬호가 1층 동상에 꽂힌 채 시체로 발견되며 일어난다.
고립된 공간, 밀실에서의 죽음!
범인은 그들 중에 있다.
모두들 자기 알리바이를 말하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와중에 탐정 김재건의 본격적인 추리가 시작되는 데, 곧이어 두번째 섬에서 죽은 요리사와 피투성이의 집사 한설까지 발견된다.
범인은 누구일까?
한국식 탐정시리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하루 작가의 '김재건 시리즈' 는 이번에도 독특한 설정과 반전으로 큰 재미를 주었다.
책 첫장에 구루섬 약도와 저택 단면도를 보여주고 등장인물 소개도 상세히 해두어 독자들도 함께 생생하게 추리하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독자도 탐정 김재건이 된 것처럼 작가가 만들어 놓은 트릭들을 헤쳐나가는 것 같다.
김재건 시리즈는 추리소설이지만 너무 무겁거나 다크하지 않아서 누구나 즐겨볼 수 있다. 이 시리즈가 곧 한국의 주류 추리시리즈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munhakdon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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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릭시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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