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존공식60

위대한 꼰대가 알려주는 MZ 직장 생존법 - 꼰대공식 60 완전 정복
최재혁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5년 2월

#도서협찬. 위대한 꼰대가 알려주는 MZ직장 생존법 by최재혁

~MZ와 꼰대는 상극일 것 같은 데, 꼰대가 MZ들에게 직장 생존법을 알려준다?
좀 의아하지만 재밌을 것 같았다.
고대 기록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으로 시작하는 비토가 있다는 걸 보면 세대차이로 인한 간극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것 같다.

지금 한참 일하고 있는 기성세대의 눈에 MZ세대들은 답답할 것이다. 일은 서툴면서 말만 많고, 이기적인 집단으로 보인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면 꼰대들도 초보 시절에는 일을 잘하지 못했다. 혼나는 것이 일상이었을테니 기분은 나쁘고, 굳이 먼저 다가가 살갑게 대하거나 일을 더하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과거의 자신을 떠올려 보면 어설픈 MZ에게도 조금은 마음이 열릴 수 있다.

아무튼, 현재는 어설픈 초보들을 데리고 일을 해야하니 하루빨리 일 잘하는 법을 전수해야 한다.
무엇부터 해야할까?
저자는 우선 6개의 챕터로 분류했다. 행동하는 법, 성공하는 법, 생존 스킬, 영업과 돈의 원리, 자기계발, 미래전략으로 구분해 볼 수 있겠다.
각 내용마다 마지막에 중요내용을 마치 수학공식처럼 '꼰대공식' 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첫번째 챕터 <생각하고 행동하라> 에서는 이런 공식들을 볼 수 있다.
*일의 목적=자기계발+타인행복
*천직 =현재의 일+ 애정+ 꾸준함
*직업찾기= 잘하는 것+ 재미있는 것+ 소중한 것
*승진= 주인의식×공감능력
*조직성장=( 팀워크 +행동)× 경영자시점
*지도자= 목표설정 ×바른 생각

한국인들이 수학공식에 익숙해서인지 이렇게 해놓으니 보기 좋아서 이해도 잘 된다. 직업찾기에 나온 3가지 항목은 너무 공감이 된다.
또, 한 챕터가 끝날 때 <꼰대는 할 말이 많다> 로 잔소리를 한 페이지씩 남기는 데,
'학벌을 뛰어넘는 성공의 조건',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의 특징', '변화에 적응하는 힘', '많은 돈을 버는 현실적인 방법', '목표보다 중요한 비전', '통찰력의 중요성' 등에 나온 내용들이 실용적이다.

'꼰대가 알려준다' 고 해서 고리타분한 소리만 많지 않을까 했지만 내용을 보면 진심으로 후배의 업무적 성장을 바라는 자상한 선배같다. 금방 취업한 MZ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직장 가이드북이자 생존 비법서이다.
특히, 책의 맨 마지막에 앞에서 언급한 꼰대공식 60개를 카드로 만들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반복하여 보도록 하자. 갑작스런 상황이 닥치거나 힘든 직장생활에서 자기만의 기준을 정립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정답은 없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얻는 know-how 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노하우는 정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시간만큼 생긴다는 것을 명심하자.

@im_gc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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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콘텐츠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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