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그토록 이루고 싶은 꿈 by김정원~어느 시대든 개척자는 있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는 데, 얼마나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했을까? 그 시절, 김정원 박사님이 걸어간 길이 그랬다. 이 책은 그의 지나온 발자취를 담은 책이다. 1936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으니 일제 강점기에 유년시절을 보냈고, 한국전쟁 직후 경기고를 졸업했다. 역사책에서나 보던 격동의 시절을 온 몸으로 겪어야 했던 세대이다. 그때를 살아보지 않았던 우리의 상상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국민 대다수가 문맹자였고 1인당 국민 총생산이 고작 70달러였던 시절이다. 1년 학비가 1400달러인 미국으로 유학을떠났으니 집안이 상당히 부유하기도 했고 뛰어난 인재였던 것도 맞다. 하지만 그냥 한국에서 살아도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었을 텐데, 잘 알지도 못하는 머나먼 타국으로 공부하겠다고 떠나려면 엄청난 의지와 노력이 필요했다. 게다가 부모님이 보내주는 학비도 사양한 채, 장학금을 받으며 스스로 해결했다고 한다. 이후로 미국 내에서의 활약상은 놀랍다 하버드대에서 한국인 최초 학생대표를 역임하는 역사를 썼을 정도이니 대단한 분인 것은 사실이다. 책에는 김정원 박사의 놀라운 커리어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한 집안 이야기들을 많은 사진들과 기록물을 통해 함께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의 위대함보다는 인간적임에 더 관심이 간다. 그 시절, 최빈곤국에서 유학을 떠난 동양인의 미국생활이 마냥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언어가 힘들었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웠다. 인종차별도 흔한 일이었으니 매순간 서러웠겠지만 그보다 더 슬픈 것은 두 나라간의 엄청난 격차였다. 차이를 느낄수록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조국에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그토록 이루고 싶은 꿈>은 그래서 더 탄탄해졌다. 내 나라 한국도 미국처럼 강해지고 잘 살게 되기를 얼마나 바랬을까? 지금도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 는 말을 한다. 그 시절에는 외국에 나가는 한국인 자체가 적었으니 그의 행동 하나하나는 곧 한국인을 대표했을테다. 그 마음으로 한국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애썼다. 이 책을 읽다보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많은 상황들이 떠올라 안타까웠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음에는 윗 세대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 김정원 박사처럼 외국에서, 또는 국내에서 밤낮으로 일한 노동자들까지, 모두 감사한 분들이다. 그분들의 노력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으로 정체상태이고 정치적으로는 갈등상황이다. 언제나 그랬듯 지금의 위기도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위해.@hollymbook#그토록이루고싶은꿈 #김정원#한림출판사 #서평단 #도서협찬< 한림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