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력 수업 - 아이와 인문학 글쓰기, 인생을 바꿀 쓰기 근력 레시피
조현영 지음 / 얼스마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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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 인간이 인공지능과 다를 수 있는 점은 창의력이다. 기존에 나온 지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무언가는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 솟아도 표현할 능력이 없다면 제대로 살리 지 못하고 사장되고 만다. 쓰기능력은 곧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쓰기력을 위한 효과적인 수업을 제안한다. 이 책은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쓰기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단계별로 제시해준다.

쓰기력은 문해력, 구성력, 통찰력, 작문력이 합해져서 나온다.
단순히, 독서만 많이 한다고 해서 글을 잘 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우선 많이 읽어야 하는 것은 맞다.
읽기력을 키우기 위해 저자는 다독보다는 잘 소화된 독서, 음독, 하브루타 읽기, 함께 읽기 등을 권장한다. 요즘 아이들은 구어로 말장난을 즐기지만 책을 읽다보면 문어의 아름다움에도 빠지게 된다.
쓰기에도 근력이 필요한 데, 끝말 이어가기, 묘사의 신 게임, 삼행시 게임, 필담게임과 발췌필사도 권장한다.
그런 과정들로 쓰기에 부담이 줄어들면 조금씩 끄적여 보고 감정과 견문도 모아 써 보는 게 좋다. 좋은 쓰기는 결국 스토리텔링이 되어야 한다.

인터넷과 유튜브 등의 발달로 요즘 아이들의 지식습득은 빨라졌다. 그러나 그것들을 잘 연계하고 사고하여 글을 쓰는 데는 과거의 학생들보다 미숙한 데다 비문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입시논술, 논문, 직장에서 필요한 서류작성 등 일상에서 글을 써야 할 일은 많다. 쓰기를 잘 하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다.

로즈 케네디는 '세계의 운명은 좋든 싫든 간에 자기의 생각을 남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 고 했다.
쓰기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쓰기력을 키우고 싶은 부모나 쓰기의 부족함을 느끼는 성인도 차근차근 쓰기 능력을 키우는 훈련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추천도서들도 많으니 잘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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