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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멘탈 되는 법 - 무너지지 않는 멘탈 만들기
이드페이퍼 지음 / 데이원 / 2024년 11월
평점 :
강철멘탈의 반대말로, 유리멘탈을 넘어 요즘은 두부멘탈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천성이 극 F인 사람인 나 같은 사람은 단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늘 멘탈 강한 사람이 부러웠다.
이 책은 이드페이퍼 출판사의 월간 이드에 연재된 내용인데, 무척 실용적인 내용들로 관심을 모았었다. 나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들이라 정독으로 보고 또 보았다.
책은 5가지의 주의사항과 나를 지키는 2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첫째로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기본원리는 내가 약해서 방어기제가 발동하는 것이고, 나 자신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외부자극에 쉽게 선동되는 것이다. 내가 강해지면 사적으로 받아들이는 횟수가 줄어든다. '저건 내 일이 아니다' 라고 선을 긋고, 감정이입 하지 말자.
둘째로. 단순하게 산다
~포레스트 검프처럼, 생각을 죽이고 머리를 비우며 한 번에 하나씩만 하자. 멘탈은 유전자가 아니라 행동이, 선택이 만드는 것이고 눈치 잘 보는 사람보다 우둔한 바보들이 성공하는 이유다. 강철멘탈일수록 위기상황에서는 침묵한다. 그저 예스, 노 로만 말하고 모르는 게 약이다.
셋째로, 자격 강박증을 버린다
~'나는 특별하다' 라는 특권의식이 오히려 생존을 저해한다. 약하고 가난하고 불행할수록 자격을 논한다. 멘탈은 기대가 충족되고 예측이 맞을수록 강화되는 것이기에 다른 것에 의존하지 말고 선택은 스스로 하자. 부러우면 지는거다.
넷째로, 미안해하지 않는다.
~꼭 반성하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미안해할수록 위축되고 멘탈이 오그라든다. 사과와 미안함은 다르다. ' 나 그냥 욕 먹을래' 라고 생각하자. 죽는 것 보다 욕 먹는 게 낫다. 남보다 내가 먼저고, 너무 힘들면 도망가거나 버리자.
다섯째는 미워하지 않는다.
~미움은 자연스런 감정이지만 문제해결의 방식도 아니고 생존의 방식도 아니다. 오히려 내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더이상 그들을 상대하지 말자.
책에 나오는 조언들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나에게는 포레스트 검프 이야기와 미안해 하지 않기가 인상적이었다.
많은 한국인들은 능력있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햐 강박이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자유롭지 못한지라 늘 그런 생각들이 깔려있다.
이 책을 열심히 읽고 되뇌어서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강철멘탈' 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