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
이기흥 외 지음 / 화담,하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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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생' 이라는 드라마가 화제였던 적이 있다. 어설프고 미약하지만 하나씩 배우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누가봐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6인들로 완생으로 보인다.
그들이 생각하는 승진, 이직, 공감, 선택, 성장, 태도는 무엇일까?

이기홍, 전 신한라이프 부사장은 '승진' 을 재능과 적성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야 그 일이 재밌고, 성과를 내고, 호기심이 생겨 공부하게 된다. '노력하면 다 된다' 는 말은 과거 시대정신이 만든 함정이다. 직접 해보고 일에 자부심이 생길 때, 성과도 난다.
이문진, 전 SK C&C 부사장은 '이직' 을 하고 싶은 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광고기획자, 경영컨설턴트, IT사업개발 전문가를 거쳤다. 이직시장은 수요가 많을 때 움직여야 하며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언제나 영업DNA를 장착하고 있어야 한다.

이인석, 전 이랜드 문화사업부 대표는 '공감' 을 일, 인생, 성장의 필요충분조건으로 보았다. 지금은 보스보다 리더가 필요한 시대인데, 리더는 구성원들을 믿고, 듣고, 이해하며 기다리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배려와 존중은 기본이며 경청할 수 있어야 소통도 가능하다.
변영삼, 전 SK 실트론 대표이사는 '선택' 을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매순간, 주어지는 선택의 순간에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관심과 몰입이 필요하며 동료들과 함께하는 리더십도 필요하다. 위기 다음에 기회도 오는 것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새로운 길을 찾아보자.

이강란, 창신INC 최고인사책임자는 '성장' 을 나다움이라는 강점으로 빛나는 것으로 정의한다. 누구나 성장을 원하지만 모두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도전하고 시도할 때 능력치도 쌓이고 자신만의 강점이 된다.
장동철, 전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태도' 를 좋은 선택으로 이끄는 인생의 방향키라고 정의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인생도 달라진다. 늘 겸손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시련이 닥쳤을 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며 한계에 도전해보자. 결국은 잘 적응하여 전문성을 기른 자만이 살아 남는다.

우리 대부분은 미생이라 언제나 완생이 되기를 희망하고 꿈꾼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모두가 완생이 되지는 않는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순간순간에 충실히 할 때, 완생의 순간도 가질 수 있다.
모두의 궁금증에 이 책이 조금은 답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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