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
한송이 외 지음 / 한송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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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
by한송이, 왕학철, 벨라lee, 조유나, 안나lee, 드미트리

~세상 모든 사람들의 지문이 다 다른 것처럼 사람은 다 다르다. 그런데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타인들과 어울리기 위해 비슷해지고 싶어한다.
꼭 평범하지 않아도 되는 데, 은근히 강요되는 평범함, 모른척 외면하고 싶어도 주위의 시선은 자꾸만 평범해지라고 하는 것 같다.

여기에 평범이 어려운 6명의 이야기가 있다.
한송이 작가는 돌싱이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40대였던 시절에 만들어 졌다는 결혼제도는 각자 사정에 따라 안정적인 삶의 추구가 아닌 구속이 될 수도 있다. 함께 해서 행복하지 않다면 각자의 길을 갈 수도 있음에도 일단 돌싱은 색안경 끼고 본다.
그래도 저자는 자신의 기준을 잡고 살아가려 한다. 어쩌면 자신이 누군가의 귀인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의 한송이 꽃이 될 수도 있다고 믿으며.

왕학철 작가는 평범이 너무 싫다.
평범하게 사는 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릴 적 부터 평범함을 거부하는 삶을 살았다. 그리고 나름의 철학을 가진다. 평범과 비범의 차이를!
인생을 느끼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질 때, 누구나 비범해질 수 있다.
벨라lee 작가는 시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 외로운 남편을 다독이며 씩씩하게 산다. 나이와 상관없이 입고 싶은 옷을 입고 재밌게 살아간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대로 사는 게 평범의 기본이 아닐까?

드미트리 작가의 이력도 평범의 길과는 다르다. 검정고시를 졸업하고 신학을 전공하기 까지 스스로를 자유로운 영혼가라 칭한다. 삶에 불안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우연히 만나는 세렌디피티는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준다. 그 작은 희망들을 가지고 다시 살아간다. 비범도 평범도 결국은 한 끗차이다.
조유나 작가는 빛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 외로움도 견뎌낼 수 있고 평범해질 용기도 생긴다. 나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하다보면 삶을 좀더 즐길 수 있다.

안나lee 작가는 간호사인데 암 진단을 받았다. 환자가 되고 나니 세상도 달라 보이고 환자에게 공감도 더 잘된다.
그동안 살아온 것 보다 더 많은 깨달음을 느끼는 시간이다. 요가와 명상도 힘이 되어준다. 세상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을 보며 평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평범은 남들과 같아지는 게 아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을 성실히 살아가면 그것이 평범이다.
이 세상은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사는 것이다. 사회에 꼭 필요한, 각 분야의 소중한 사람들. 평범하고 귀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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