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선하고 바른 사람을 빛의 그릇 이라 하고, 한결같이 사악하고 어두운 인간을 어둠의 그릇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선과 악의 싸움이다. 무당집에 선희와 막례 자매가 있었다. 막레의 딸 숙자는 자꾸만 유산을 하여 무당 선희에게서 받아 온 할머니의 숟가락을 대문에 붙힌다. 곧 낳을 아이를 위해. 수많은 귀신들이 방해했지만 서희는 그렇게 무사히 태어났다. 빛으로 태어난 아이. 서희였다. 그러나 세상에는 악귀를 품고 태어난 악인들이 있다. 악귀라 섬뜩한 짓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모른다. 그 악귀 하나가 서희를 눈 여겨보았다. 약조를 깨고 문에 붙어있는 숟가락도 떼어내자 악귀의 몸에 온갖 귀신들이 붙어 더 강해졌다. 한순간 서희는 엄마도 할머니도 잃었다. 그리고 여울이가 되었다. 이제 여울이와 악귀의 싸움이 시작된다.여전히 세상에는 사람의 얼굴을 한 악귀들이 날뛰고 있고, 그들은 인간의 법으로 쉽게 용서받고 더 많은 악행을 저지른다. 더이상 세상은 인간의 법만으로는 통제가 안 되며 선한 이들이 악귀들에 의해 점점 더 희생당한다. 서희는 아니 여울이는 더이상 작은 아이가 아니다. 악귀를 심판하고 처단해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상상도 못할 나쁜 인간들을 악귀로 표현한 소설이다. 그말에 공감이 갔다.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악귀들을 심판해줄 누군가를 기다린다. 소설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이제 이 이야기는 선과 악의 본격적인 싸움으로 진행될 것이다. 다음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