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며 조금 놀랐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 있다. 인생, 사랑, 사람 이 3가지를 생각하며 살면 사는 것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매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해진다. 저자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졌다고 생각하니 친근감이 들었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마음이 담긴 일기장같은 에세이다. 그의 생각과 마음을 보며 내 생각과 마음도 비교해본다. 세상을 살며 사람들을 상대하는 건 조금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대하고 살아야 한다. 타인에게도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해줘야 한다. 내가 행복이야 남들도 행복하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도 많지만 늘 그 순간에는 진심이었고 진지했다. 그렇게 조금씩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소소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은 사실 위대한 것이다. 평범하기 쉽지 않다. 남들처럼 살고 남들처럼 행복하고 남들처럼 꿈꾸려면 많은 시간 알게 모르게 스스로를 갈고 닦아 온 결과다. 그것이 몸이든, 마음이든. 능력이든 . 참 애썼다. 이 책에서 나온 말처럼 나도 앞으로도 그렇게 나를 사랑하고 내 사람들을 사랑하며 인생을 살고 싶고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