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 - AI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백종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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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제지에 기고한 반도체 연재물을 바탕으로 반도체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보는 책이다.
이 책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반도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어떤 역할을 하며 앞으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일반인도 수용 가능한 선에서 알려준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ai와 쳇gpt의 등장으로 기존 판도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애플과 엔비디아의 도약이다.

애플은 아이폰 X용인 A11칩을 시작으로 반도체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ceo쿡은 애플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혁신을 반도체라고 강조하며 애플 실리콘을 키웠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을 추구하는 애플의 반도체는 전량 애플생산 제품에 사용되어 물가상승에도 아이폰 가격이 동결된 이유를 칩을 자체 생산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현재 애플은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에어팟은 디지털 보청기 역할까지 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쪽으로도 영역을 확대중이다.

새롭게 부상한 반도체 강국 엔비디아는 게임용 GPU로 출발하여 AI회사로 변신을 선언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젠슨 황은 창업 이후 31년째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고 24년 3월 신형 GPU 칩셋 블랙웰 을 공개하며 AI의 황제로 올라섰다.
비트크인 채굴에도 엔비디아 GPU 가 사용되면서 엔비디아의 가치는 더 올라갔다. 다른 경쟁사들도 AI칩 개발에 열을 올리지만 엔비디아의 쿠다에 익숙한 개발자들은 굳이 바꾸려 하지 않는다. 더구나 젠슨 황은 대만이라는 공통점으로 TSMC 의 모리스 창. AMD의 리사 우와의 관계도 견고하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도 예고했다.

이 책에는 애플과 엔비디아 외에도 반도체의 역사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들의 이야기도 있다.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애플과 협업하고 ARM도 인수한 이야기, TSMC 가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으로 애플에 반도체 공급으로 급성장한 이야기. 퀄컴이 모뎀분야에 세계 최고인 이야기 등도 볼 수 있다.

반도체 일과 무관한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반도체 이야기가 참 흥미로웠다. 세계 각국의 치열한 반도체 싸움이 마치 무협지를 보는 듯 하다. 어제의 우군이 오늘의 적군이 되기도 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협업과 경쟁이 먹이사슬처럼 얽혀있다.
4차 산업시대에 반도체는 필수품이고 우리나라처럼 반도체 수출이 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에 반도체는 너무나 중요하다. 세계는 지금 반도체로 총성없는 전쟁중이다. 어찌나 급변하는지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어 보인다. 우리나라가 이 시기를 잘 이겨내서 또 한번 도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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