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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 - 누구나 책 쓰는 시대, 팔리는 책을 쓰는 비법
이상민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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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그들은 왜 책을 쓰려는 것일까? 그들이 책을 쓰려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서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글을 쓰려는 것이다.’

이 한 줄을 읽고, 주책맞게도 눈물이 났다. 난 항상 내가 왜 책을 쓰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었다. 글이 쓰고 싶은거라면 지금도 충분한데, 왜 꼭 책을 내고 싶어하는걸까.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았다. 나는 나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고 싶다. 내가 택한 직업도 일반적인 회사원에 비해 나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택했다. 책을 쓰고 싶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평범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책을 쓸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막상 하려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책을 쓰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심리적인 위안과 실질적인 조언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면 지금 바로 써야할 때다. 언제 박사 학위를 받고, 언제 대기업 임원이 되겠는가? 지금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언제다 도망친다. “더 준비하고 올게요!”라고 말하지 말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을 하는 사람중에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걸 고민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제는 회사의 매출이 아니라 나 자신의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회사가 얼마나 성장했느냐보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느냐, 나는 어떤 분야의 어떤 능력을 가진 전문가인가, 나는 어떻게 ‘나’라는 기업을 이끌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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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한윤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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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은 대단하다.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고, 이성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하지만 동시에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상대방을 상처입히는 것 또한 가능하다. 상대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사랑받고 있다’고 착각하는 일도 쉽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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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악몽과 같았던 한 남녀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소설보다 더 실화같은 이야기가 작가의 의견과 교차되는 방식으로 풀어진다. 과거에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느라 힘들었던 적이 있다면 크게 공감할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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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 연애 심리도서로만 치부할 수 없는 내용이다. 우리의 현재와 과거 연애사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나 자신의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다. 회사에서 조금 답답한 일이 생겼던 날 별 기대없이 그 전날부터 읽던 이 책을 폈다 난데없이 위로를 받기도 했으니, 단순 연애심리를 다룬 책은 아님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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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 탐서주의자 표정훈, 그림 속 책을 탐하다
표정훈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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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찐이다. 진짜다.
웬만한 독서량과 배경지식, 상상력이 아니고선 이런 책을 쓸 수가 없다. 그림 속 인물이 읽고 있는 책을 추측하며 쓴 글이라니, 책을 정말 애정하는 사람이기에 가능한 발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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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가지고 상상해서 쓴 글이라 하기엔 너무나도 생생한 소설의 한 장면같이 느껴진다. 그림을 그린 사람,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 당시 사회와 문화, 책에 관한 방대한 지식이 만나 탄생한 글들. 이 작가야말로 호모비블리쿠스, 서인종 그 자체일 것이라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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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짧지만 역사적 배경이 두터운 단편 소설 여러개를 한번에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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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 탐서주의자 표정훈, 그림 속 책을 탐하다
표정훈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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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찐이다. 진짜다.
웬만한 독서량과 배경지식, 상상력이 아니고선 이런 책을 쓸 수가 없다. 그림 속 인물이 읽고 있는 책을 추측하며 쓴 글이라니, 책을 정말 애정하는 사람이기에 가능한 발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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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
린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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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한 명에 대한 책은 즐겨 읽지 않는 취향이다. 하지만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를 쓰는 일명 ‘앱등이’인지라, 생각보다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든 하지 않든 스티브잡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금 더 관심이 있다면 그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쉽게 알게 된다. 반면 전설과 같은 그의 죽음 후 애플을 이끌어온 팀쿡에 관해선 비교적 흔히 듣지 못했다.

과장 없이 팩트로 설명된 이야기인데도 자연스레 감탄하게 되는 그의 행보. 사업적 감각에 인간에 대한 애정이 더해진 천재 팀 쿡. 그는 스티브잡스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거친 바다를 헤쳐나가는 중이다.


‘쿡은 잡스의 유산을 보전하며 '내 안의 모든 것,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회사에 쏟아붓고자’노력하겠지만, 결코 잡스와 같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내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내가 될 수 있는 최상의 팀 쿡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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