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짜툰 3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뽀짜툰 3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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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넘치는 네마리 고양이와 만화가의 조합이 묘하게 이끌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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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아저씨네 수상한 박물관 과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과학동화 2
최은영 지음, 윤지회 그림, 장수철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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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좋은 과학 길잡이가 되어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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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도시여행자 > 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강연회 후기 : 수학이 이렇게 핫한 과목이었나.

 

 

 

 

 

 

 

 

 

 

 

 

 

최수일

 

<착한 수학>,<하루 30분 수학>,<수학이 살아 있다>,<수학교과서 속의 테마별 고난도 수학 자연 통합 수학 고3 (2015년)>,<착한 수학 세트 - 전2권>

 

 

 

 

 

 

 

 

 

 

 

 

 

 

 

 가을 하늘 드높았던 지난 10월 17일,  황금같은 주말 토요일 오후 2시에 우리 가족은 <매우 잘함 초등수학사전> 강연회를 찾았다. 요즘 수학강연계의 핫한 최수일 선생님을 만나뵈러 마포평생교육관을 가보니, 강당이 꽉 차 있어 깜짝 놀랐다. 이렇게 수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가. 한편으로는 놀라웠고 수학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과 그 열기가 뜨거웠다. 시간이 되자, 강연자인 최수일 선생님께서 나오셨다.

 

수학은 국어, 영어처럼 사전이 왜 없을까요?

 

첫 질문은 책체목을 의식한 질문같았는데,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기에 신기했다. 진짜 왜 수학사전은 없는 것일까. 문제만 잘 풀면 되는 것인가?

 
사전이 필요한 지점이 분명히 있다. 초등학생들부터 수학사전이 있다면 그것을 직접 찾아보고 문제유형을 연습하는 것이 수학공부가 아닐까 싶었다.
그것이 바로 사전이 가진 장점이라고 말씀하셨다.

 

 국어, 영어 공부와 수학 공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저자가 소개해주신 양영기 선생님은 학교공부만으로도 충분한 수학공부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선생님이었다.
 그리고 초등 교과서를 잘라서 묶어도 수학사전이 된다. 이렇게 만들기 힘드니 <매우 잘함 초등수학사전>이 나온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수학사전용도1


 부모가 아이의 학습을 도와줄 때 해당 주제를 읽히면서 아이의 수학 이해 상태를 살피라고 하셨다.
 요즘 수학 문제 경향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역시 요즘 아이들 힘들겠다 싶었다.
 

 예를 들어 2학년 셈 문제도 세 가지 유형으로 풀어라. 가로셈 세로셈 곱셈 세 가지로 풀어야 다 맞는 것이다.
 또한 5학년넓이 문제도 곱셈으로 풀게 아니라 면을 나누어 푸는 방법을 알고 풀면 나중에 적분 문제와 연결된다는 것이다.

 결국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수학의 연결성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수학사전용도2

좌우뇌 통합 발달기인 15세까지 계속 뇌가 발달되는데, 연산만하면 안된다고 강조하셨다.

사실 요즘은 일찍부터 연산학원을 보낸는데, 의외의 설명이라 놀랐다.
차라리 빵점을 받더라도 문장제 문제위주로 풀어라. 바로 이게 핵심이었다. 문제만 빨리 풀 줄 알았지 왜 그 답이 나왔는지 설명을 잘 하지못한다는 것이다.

수학사전용도3

0.1%공부방법을 EBS에서 방송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방송의 일부를 보여주고 난 뒤 설명을 시작하셨다.

출연자들이 공부를 잘하는 이유는 선생님 놀이를 하기 때문이었다. 그냥 단순히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면서 머리에 개념을 정리하는 방식이 훨씬 공부효과가 높다는 놀라는 결과였다.

예를 들어  공부와 설명 사이의 간격을 두고 후에 다시 확인해봐야 그것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작업기억속에 있는걸 설명한건 거의 잊어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그 간격은 오늘 낮 4교시 12시에 공부했으면, 5시간간격주고 집에 5시에 왔을때 엄마에게 오늘 배운 수학을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건 장기기억화된것이므로 공부한 것이 오래간다는 원리였다.
즉 간격을 두어 작업기억 속에 있는것,  장기기억화시킨 것을 설명할수있으면 반드시 평생 기억한다고 했다.

역시 복습은 예습보다 15배이상 중요하니까 집에 와서 매일 그날 배운 건 다 복습하라고 반드시 시켜야겠다. 
또한 수학공식은 끝이 있지만, 개념은 초등학교까지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이제 우리집 아이들도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 수학개념을 연결시킬 수 있는 공부잘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생겼다. 강연을 열심히 해주신 최수일 선생님과 출판사 관계자 분들, 알라딘 문화 이벤트 초대담당자님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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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만 봐라 - 월급쟁이 노하우 100
이상진 지음 / 나남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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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만 봐라. 월급쟁이 노하우 100가지 전수해주마.

 

 

30년 직장노하우를 전수해준다니 고마운 책이다. 그런데 책제목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아 너만 봐라> 저자님 아들만 보란 이야기인가 했다. 아들에게만 전수해주고 싶은 직장노하우를 그만큼 많이 담아낸 책이란 뜻이리라.

 

직장에서 오래 버티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가 절감했었던 적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좀더 버텨볼걸 그랬나 후회가 들곤 하기도 했다. 그까짓 논문 마치고 학위 받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멀쩡한 직장을 그만 두려고 했나 싶었다. 사실 다니던 직장이 큰 곳이라 회사 전체를 이전하게 되었는데 거의 한 달이 걸리는 지리한 이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 때 몸이 좋지 않아 그만두겠다고 하고 나왔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임신 5주차에 접어든 것이라 그렇게 힘들었었나 보다. 임신초기인 상태로 상사가 떠맡긴 일들을 다 처리했더라면 나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지 모를 일이었다. 가슴을 쓸어 내리는 순간이었다. 그 때 낳았던 아이가 벌써 12살,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졸업한다. 그만두고 논문에만 몰입해 석사 겨우 졸업하고나니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제서야 절감했다. 이력이 구멍이 난데다 1년에 한 두 명 뽑을까 말까. 좁은 취업문턱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니 어찌하란 말인가.

 

 

 

<아들아 너만 봐라>는 월급쟁이가 되고자 하는 아들을 향한 사랑의 조언이 기술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 눈칫밥 30년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버텼던 아버지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려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직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했다. 30년이라. 이 땅의 아버지들은 다 그렇게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오늘도 전쟁을 치르고 있다. 유공, 다우케미칼 등에서 30여 년간 직장 생활을 한 저자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아들이 잘 버텨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리라. 그리하여 이 책은 지금 우리에게 직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으로서의 월급쟁이’의 100가지 생존법칙을 알려 준다. 


 
저자 이상진은 화공학과 경영학으로 학위를 받아 마케팅과 생산 영역 모두를 아울러 일할 수 있다니 대단해 보였다. SK에서 2년간 일한 후 미국계 다국적기업 다우케미칼에서 약 13년간 한국인으로서는 최연소 태평양지역 마케팅 매니저로 일했고, 이후 독일계 다국적기업 BASF에서 한 사업부를 맡아 일하는 등 경력이 화려했다.

 

 

월급쟁이 아빠가 전하는 진짜 직장생활 생존 노하우 100

 

이 책 안에다가 저자는 신입사원 기간 살아남기 위한 노하우, 중요한 상사를 대하는 방법 등 사회 초년병이 갖춰야 할 방법, 이직 시 고려할 체크리스트 등 실전에 필요한 수칙을 담았다.

 

 

 

1부 신입사원 살아남기

1부에서는 신입사원이 살아남는 방법을 다루었는데, 기억에 남는 직장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1. 회사란 너와의 계약관계에서 ‘갑’일 뿐이다 29쪽  
5.
회사생활은 돈버는 ‘고3’이다 39쪽
9.
너의 에너지, 80%만 사용해라
50쪽
12. 술을 못하면, 술꾼들의 ‘따까리’ 역할이라도 하라 56쪽
21. 입사 6개월 안에 너의 이미지를 구축해라 80쪽
23. 이직은 잘 계산된 군사작전이다 86쪽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결국 월급쟁이는 피고용인에 지나지 않다. 회사의 주인이 아닌 이상 일 자체에 대한 노력보다 윗사람에 대한 자기 PR,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신장, 자신의 역량 보전에 함께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80%의 에너지로 일하되 120%로 일하는 것처럼 보이라는 말이 참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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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회사 안팎 꿰뚫어보기


2부에서는 회사 안팎으로 필요한 노하우를 제시했는데, 기억에 남는 직장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36. 준비되지 않은 회의는 낮잠 자는 장소에 불과하다 126쪽
37. 발표, 처음 5분에 기선을 제압하라! 128쪽
38. 최고의 접대는 접대가 아닌 듯 접대하는 것이다 130쪽
39. 갑과 을은 돌고 돈다고 생각해라 133쪽
43. 주변 사람들과 맞지 않는다면 해답은 한 가지, 맞춰라! 145쪽
44.
성공의 비결은 실력과 인맥이다 148쪽
49. 회사란 보스에 의해 움직이는 제국주의 체제다 161쪽
50.
정년까지 버티는 비결, 경쟁력과 겸손이다 163쪽

 

44번 직장노하우를 보면 실력과 인맥이 어느 정도 일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생각이 든다. 실력은 회사에서 필요한 사무를 보는 단순한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상황을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창의적인 면이 있어야 하며, 주어진 요소를 응용하여 새로운 모델을 찾아내는 능력이 바로 실력이 아닐까 싶다. 또한 여기에 인맥까지 따라준다면 영업성공 확률이 확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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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사내 마키아벨리즘

52. 너는 월급쟁이이지, 독립투사가 아니다 170쪽
55.
쉴 때도 일하는 것처럼 쉬어라
177쪽
65. 해외 파견, 모든 것을 의심해 봐라 206쪽
71. 네가 회사를 떠나도, 회사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224쪽
72. 그래도 회사는 고마운 곳이란다 227쪽
74. 하면 된다’보다 ‘되면 한다’는 지혜로 살아라 233쪽
78.
회식 자리는 제 2의 사무실이다
243쪽

 

 쉴 때도 일하는 것처럼 쉬어라라는 말이 직장인의 비애인 것 같다가도 실제적인 팁인 거 같다. 잠깐 잡담을 하러 나갈 때에도 수첩을 들고 나가거나 회의실에서 잡담을 나누더라도 문을 잠그고 이야기를 하면 회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팁을 누가 주겠는가. 이건 상사의 입장이 아니라 진짜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르쳐주는 편법 같은 노하우였다.


 

 


4부 오래 버티기


82. 회사의 평가는 곧 보스의 평가다 257쪽
83.
승진은 운이 70%, 실력이 30%다
260쪽
90. 조직에서는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이다 280쪽
95.
월급쟁이는 돈과는 거리가 먼 집단이다
294쪽
97. 반드시 ‘보고받는 사람’ 입장에서 보고를 해라 300쪽
98. 출퇴근 시간은 지켜야 할 악법이다! 303쪽
100. 아프면 도태된다, 건강은 기본이다! 308쪽


80%의 에너지로 일해라. 그러나 120%로 일하는 것처럼 보여라.

 

승진은 운이 70%, 실력이 30%다.

 

조직에서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임에 틀림없다. 오래 버티기는 가장 힘든 회사생활이 아닐까 싶다. 승진은 운이 70%, 실력이 30%다. 결국 보스의 신뢰를 얻어내고 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월급쟁이는 돈과는 거리가 먼 집단이란 말이 슬프게 들렸다. 월급쟁이는 그냥 안정적으로 살면 그만이다.

 

결국 월급쟁이가 성공하는 방법은 죽도록 일해서 회사에서 인정받고, 보스 눈에 들어서 승진하는 것이다. 그게 성공이고 출세라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진심으로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승진이 돈을 버는 지름길이라도 모든 것을 걸지는 마라!였다. 직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으로서의 월급쟁이’의 100가지 생존법칙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아버지의 시선으로 아들에게 해주는 진심이 곁들여져 정글 같은 냉정한 사회생활도 조금은 따뜻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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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33 - 바이러스와 면역 내일은 실험왕 33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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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꿈나무들인 아이들이 내일은 실험왕 읽고 과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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