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Anorak) : 배움 - ISSUE 13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노락코리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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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어린이를 위한 영국식 창의교육 매거진 아노락. 어린지 잡지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하는 아노락만의 풍부한 일러스트와 교육이 기대되는 이번호는 배움이라는 주제이다. 아노락은 과월호가 없는 주제별 잡지이고 국내 최초의 창의성 교재로 수준높은 일러스트와 다채로운이야기, 액티비티를 수록하고 있다. 내년에 5세가 되는 우리집 아이에게 선행은 아니지만 몰랐던 것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매거진을 접해보게 되었다.아노락첫장은 에디터의 편지로 시작한다.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저렇게 재밌게 놀 수 있을거야라고 표지판이 되어주는 내용이다. 나는 아이에게 말로써 설명해 주었다.초등저학년도 보는 매거진이라 그런지 확실히 유아매거진 닷 dot. 보다는 글밥이 많고 한페이지에 담긴 내용이 다양하다. 아이와 만드는 요리도 조금은 어려워 졌다. 요즘 엄마와 함께 요리하기가 좋아신 4세아들은 샌드위치 같이 만들어보자며 약속을 했다. 아이들에게도 요리에 대한 호기심 내가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양하게 제시되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초등교과 과정과 연계된 주제라 그런지 생각하는 방법, 수수께끼 혼자서하는 재밌는 놀이 방법 등 자율적으로 놀이하는 것에 중점이 맞추어 진 듯하다.아노락 배움편이라 그런지 주제에 맞게 배움에 대해 나와있다. 어떨게 놀지 어떻게 느끼고 보고 들을 지, 질문은 어떻게 할지 관찰하기 등 아이뿐만아니라 부모가 읽어도 좋은 내용에 가르침이 있어서 나도 함께 유심히 보았다. 아들은 아직 4살이라 글밥이 많은 부분에는 관심은 없었지만 엄마가 읽고 그대로 적용해서 알려주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다른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책에 실어 미술관형식으로 페이지를 꾸몄다. 아들도 그림그리기에 관심이 많은데 수준높은 형님들의 그림실력을 보면서 좋아하는 해양생물도 찾아보고 탈것도 찾아보며 재미있게 매거진을 보았다. 5~9세에 맞게 출판된 매거진이라 그런지 내용이 다양함은 물론 조금 더 심화되어지는 과정이 좋았는데 그중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보고 듣는법, 방법, 이렇게 해보자 하는 것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아이에게 단순하게 이렇게 해봐 이거 읽어볼까? 라는 단순한 화법만 썼었는데 아이에게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질문의 예시를 잘 적어둔 것 같아 실제로 적용하기 좋을 것 같았다. 엄마도 배움의 눈이 틔였던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 배움편.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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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 음악 이야기 - Vol.8 The Music 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8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노락코리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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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영국식 창의 교육 콘텐츠 [닷 dot.] 닷은 2015년 영국에서 처음 출시되어 먼저발행된 인기잡지 아노락과 마찬가지로 광고와 과월호가 없는 테마형 잡지이자 창의성과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창의미술 교재이다. 3~6세에게 특화 된 닷을 처음 접해봤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이야기로 선정해서 함께 읽어 보았다. 아이잡지라니 귀엽고 어떻게 볼지 기대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쨍한 컬러감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음악을 들을 때의 다양한 감정을 표정으로 표현하는 재밌는 놀이가 첫페이지부터 나온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리를 만들어내고 음악을 즐겨보는 페이지. 아이가 음악을 좋아해서 집에 관련된 장난감이 많은데 책을 말아서 뿌뿌 소리내보기도 하고 집에있던 바이올린 장난감을 켜보기도 했다. 즐겁게 놀이하면서 보는 어린이잡지 닷!



독특하고 예쁜 일러스트의 짧은 동화도 있다. 글이 없는 동화를 읽는게 아이들에게는 더 좋다고 하는데 유아미술잡지 닷에는 그런 동화도 실려있다.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페이지.




생각하게 하는 내용의 동화도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케이블카가 나와서 이것도 재밌게 보았다.



좋아하는 과일로 놀이할 수 있는 요리교실 페이지. 엄마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게 설명이 아주 자세하다 ㅎㅎ




음악호 답게 집에서 다 쓴 폐종이를 활용해서 악기를 만드는 법도 나와 있다. 집에 적당한 박스가 없어서 아직 만들어 보지는 못했지만 아이가 같이 만들고 싶어했다. 아이에게 재밌는 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놀이이다. 닷은 과월호 없이 각 주제에 맞게 여러권으로 발행되는 유아미술잡지 닷. 은 몇개의 시리즈로 나와 있어서 잡지라고 볼 수 도 있고 우리가 흔히 하는 활동지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 풍부한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무엇보다 귀엽고 다양한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아 재미를 줄 수 있게 한다. 다른 잡지도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유아 창의성 매거진 닷.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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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싶은 루루 리리 라라
브로콜리 2호 지음, 이연정 그림 / 춘희네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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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기위해 우당탕탕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는
귀여운 아기강아지 루루리리라라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
마을 최고 똑똑한 부엉이 아저씨를 찾아가 하늘을 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고 그대로 해보는 세 강아지.
진심으로 날고싶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어디서 구해오는건지 세마리는 협심하여 물건을 구해오고 뚝딱뚝딱 만들어 타보기까지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만다. 결국 같이사는 인간누나에게 혼까지 나게 되지만 그런 누나의 도움으로 현대기술이 주는 편리한 비행기를 타고 끝내 하늘을 나는데 성공한다 👍

이 책은 루루리라라라 세마리 강아지가 하늘을 날기위해 도전하고 실패하지만 끈기있게 다시도전하는 모습을 귀여운 그림체에 담고있다. 아직 어린아이들은 실패하고 다시도전하기를 어려워하는데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용기를 주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르쳐 줄 수 있었다. 약간 코믹하게 끝나서 유쾌하게 읽을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숙한 강아지그림이라 첫페이지 넘기기도 훨씬 수월했다. 귀여운 그림에 재밌는 내용!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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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와 케이티 -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
트루디 루드위그 지음, 에비게일 마블 그림, 강빈맘 옮김 / 서교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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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왕따, 정서적 괴롭힘.. 이 모든 단어들은 누구나 결코 겪고 싶지 않은 것들이다. 트루디 루드위그 작가는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작가이지 강연가로 아이들이 성정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도서를 주로 집필한다. 성장하면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 소외단 아이들의 문제등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작가의 말을 보면 이책을 출간한 후에 언론,학교,전문가,전국기관에서 예상치 못한 큰 관심을 표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이 책에 공감하는 이유는 모두 이런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모니카와 케이티, 사라가 있다. 모니카는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케이티라는 친구가 있다. 모니카는 요즘 케이티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있다.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한없이 못되게 구는 친구 케이티. 케이티는 본인이 주도하며 모니카를 고립시키고 있었고 모니카는 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케이티가 그랬던 이유는 사라라는 흑발 여자아이와 놀지말라고 했던 본인의 말을 모니카가 무시해버렸기 때문이었는데, 오히려 놀지말라던 사라와 케이티가 놀고있는 모습에 모니카도 함께 놀자고 했지만 모니카는 거부당한다. 힘들어 보이는 모니카의 모습에 걱정이 된 엄마, 대화로 풀어보라 조언해주지만 케이티는 나몰라라, 결국 모니카는 본인을 자책하게 된다.

​아무래도 내가 이상한가봐 _P.27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엄마에게 울며 토로하는 모니카.엄마는 케이티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해주고 케이티에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게 역할극을 같이하며 이 상황을 같이 헤쳐나갈 연습을 도와준다. 이 부분에서 엄마의 행동이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읽으면서 나였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마냥 속상해서 아이에게 아무말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말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아서 섣불리 아이에게 조언? 격려? .. 아마 내 아이가 너무 안되고 안타까워서 정신 챙기기 바빴을 텐데 모니카의 엄마는 너무나 현명하게 아이와 함께 깊게 공감하고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연습했다. 나도 이런 엄마가 되어야지, 몇번이고 보았던 장면이다.




당당한 모니카. 엄마와 연습한 대로 더이상 나를 괴롭히지말라는 경고를 하고 케이티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케이티는 더이상 모니카에게 상처 줄 수없다. 그리고 모니카가 그렇게 절대 두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안다. 자책하던 모니카는 이제 자존감을 되찾고 내 자신을 더 사랑하는 아이로 한단계 성장했다. 괴롭힘에 당당히 맞서는 일, 혼자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이지만 현명한 엄마덕분에 모니카는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

SNS에서는 초등학교 혹은 유치원때부터 따돌림을 유도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세상에 태어나 사랑만 받던 아이들이 처음으로 남에게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타인때문에 힘들어하는 고통을 맞게되는 순간은 세상이 무너져내릴만큼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고 남이아닌 나를 자책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좋아했던 친구가 상대라면 더욱 상처 받을 일이 될 것이고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가시처럼 마음에 박힐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니카도 어린나이에 정서적 괴롭힘을 당해 스스로를 지켜내고 이겨내는 과정을 담았는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고 나를 더 사랑하는 일이 훨씬 더 소중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며 모든아이들이 타인에게 휘둘리지않고 상처받지 않고 당당하게 웃으면서 자신감있게 이겨내길 바래본다. 곁에서 지켜주는 부모들 역시 현명한 지혜로 아이를 도우면서 이겨내야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물론 나의 아이도 이런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나 역시 아이를 지킬 줄 알고 내 아이도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며 타인의 칼에 상처받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옮긴이의 말에서 프레너미라는 말이 있다는 자체가 놀라웠다. 세상에는 수많은 프레너미가 있을 것이다. 이 친구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아이로 키우고싶다. 그리고 내 아들도 한사람의 프레너미가 되지 않게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아이로 키워야겠다.

짧지만 강한 메세지와 교훈이 있었던 모니카와 케이티, 비단 학급에서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도 연결될 수 있는 주제이다. 모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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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이타주의자 -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 앞서가는 사람들
슈테판 클라인 지음, 장혜경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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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중 <친절과 배려를 선택한 다정한 이타주의자는 이책을 두고두고 읽게 될 것이다> 에서 마음이 동했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좀 손해보는 타입인가? 아니면 손해를 좀 봐야 내마음이 편한 편인가? 생각하는 편인데 이런책이 있다니 놀라웠고 베스트셀러가 된 책은 나는 이타적으로 살고 있는가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겠다. 책은 1,2부로 나뉘어져 이타심과 이기심 외에 것들에 대해 집요하게 설명하고 있다. 작가인 슈테판 클라인은 현재 유럽 최고의 학술저널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분이라고 하는데 이타심과 이기심을 인간뿐만아니라 여러상황, 동물, 곤충에도 비유하며 과연 이타심이란 무엇이고 이기심이란 무엇인가를 여러가지 시선에서 보여준다.책을 읽기 전, 난 이타적인 사람일까? 라는 질문에 이기적이지는 않은 "편" 이니까 이타적인 "편"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것도 아리송해졌다. 테레사 수녀처럼, 예시로 나왔던 이타주의자 처럼 살지않아도 조금의 배려 조금의 남에대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 것 역이 이타주의자라고 하는데 그렇다고해서 나는 100% 이타주의자일리는 없다. 이기적일 때도 있기 때문이다."호혜적 이타주의" 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훗날 자기가 보상받기 위해 기대를 안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속임수가 있는 행동도 어쨌든 이타주의라는 것. 초반엔 읽을수록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다. 퓨어한 이타주의는 세상에 없는걸까?한 종족의 이야기에 눈이 갔다. 평화와 협동을 사랑하는 한 종족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먹을 것이 없게되자, 점점 이기주의적으로 변해갔다는 것을 턴불이라는 학자가 직접 경험한 후 책으로 출간했고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사람의 선의는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편할 때 까지만 쓰고 다니는 가면이라고. 사실 이런 상황이면 누구든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여기에서 현명한 이타주의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그렇지만 책에서는 말한다. 단기적으로는 이기주의가 더 좋아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미래에는 이타주의가 이기게 된다고.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다정함,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 절실해지는 지금 그런 이타주의의 삶이 훨씬 더 현명한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단순히 이타주의의 좋은점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인생을 좀 더 가치있게 살아 내어 갈 수 있는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사람들은 조건부 이타주의자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이타적 행동의 여부를 결정한다 _P.224

아주 사소한 일로 집단을 협력으로 이끌 수도 각자의 길로 흩어지게 만들 수 있는 이타주의란 실로 엄청난 힘일 것이다. 생각해 보면 나역시도 조건부 이타주의자이기 때문에 학자들이 증명해 낼 수 없었던 무조건으로 남을 도와주는 마음이 들었던 순간, 행동했던 순간 이라던지 조건이 있었던 이타주의였던지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생각이났고 하루하루가 그 조건의 선택의 연속인 것 같다. 그러나 조건이던 무조건이던 타인을 돕고 난 후 오는 만족감에 대한 것은 그 하루의 기분까지 바꿀 수 있는 기억으로 남아버릴 때가 많다. 그만큼 나에게 좋은 기억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이런 다정함이 있기에 주위에도 그런 현명한 사람들로 가득 차 오르길 바라며. 앞으로도 작은일이라도 친절과 다정함을 베풀면서 사는 일이 많아지길 바라며 읽은 책이었다. 그리고 모두 그런 다정하고 현명한 이타주의자가 되길 바라며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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