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하이웨이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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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하이웨이 - 에이모 토울스 (지은이), 서창렬 (옮긴이) 현대문학 2022-07-04>


82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이 술술 읽힐 줄이야. 역시 #에이모토울스 진짜 좋다…!!

두꺼운 책을 보면 사실 한숨부터 나온다. 가끔은 좀 적당히 이야기하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도대체 어떤 내용을 어떻게 풀어낼까 너무 궁금하다. 어떤 이야기를 하나 한번 읽어나보자 싶다가 대단하다고, 재밌다고 박수를 치며 끝낸다. 이런 책을 만나면 행복하다. 이 책은 박수치며 끝낼 수 있는 책이다. 근데 더 좋은 건, #모스크바의신사 가 그렇게 좋단다…!! 사놓고 아직 모셔둬서 더 기쁘다ㅋㅋㅋ 또 이번에 나온 #테이블포투 는 얼마나 좋을까!!!💚

18살의 에밋은 과실치사로 소년원에 있다가 이제 막 나왔다. 8살 동생 빌리와 함께 동네를 떠난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8년전 집을 나간 엄마의 흔적을 찾아 가자는 빌리의 요구대로 일단 캘리포니아를 목적지로 정한다. 출발하려는데 설라이나 소년원에 함께 있었던 울리와 더치스가 그를 찾아온다. 여차저차하여 같이 떠나게 된 여정에서 벌어지는 일들

10일동안의 일들로 시점이 계속 전환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들이 왜 소년원으로 가게 됐는지에 대한 과거 이야기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는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개인적으로 울리가 참 마음이 아팠다. 그토록 감성적이고 마음이 여린 아이. 그리고 빌리가 어찌나 귀엽고 영특하던지,

빌리가 찾아간 애버커스 교수와의 이야기와 애버커스의 시점에서 적힌 글 부분 너무 좋았다. 결국 현생을 살도록 도와주는 건 결국 현실의 삶이라고. 현실의 만남이라고.

이 책은 시작이자 끝이고, 끝이자 시작이다. 이들의 여정은 끝난 것 같지만 이제 시작이다. 에이모토울스 짱…!!

✴︎ “빌리, 굉장히 멋진 게 뭔지 알아? 어마무시하게 멋진 게 뭔지 알아?” ”뭐예요, 울리 형? 어마무시하게 멋진 게 뭐예요?“ ”매일매일이 특별한 날.“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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