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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책
워리 라인스 지음, 최지원 옮김 / 허밍버드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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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책 - 워리 라인스 (지은이), 최지원 (옮긴이) 허밍버드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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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책’이라니, 제목부터 마음을 붙잡았다. 5월의 시작은 유난히 고단했고, 그 지침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피로 속에서 이 책을 만난 건 다행이었다. 작은 문장들이 조용히 말 걸어준다. “너 괜찮아. 열심히 살고 있어.”
살다 보면 문득,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싶은 순간들이 찾아온다. 다들 비슷하게 버티며 살아간다고, 그래서 나도 괜찮다고, 그렇게 위로받는다.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건 여전히 어렵고, 앞으로도 많은 눈물을 흘릴 테니 미리 물을 많이 마셔둬야겠다는 말에 웃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 “과거를 뒤에 놓고 온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과거에 에워싸여 있었구나.” (p.121)
맞다, 정말 맞는 말이다.
지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너만 그런 거 아니야’라는 다정한 다독임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짧은 글과 귀여운 친구들이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힘이 되어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