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 - 돌리 앨더튼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윌북 2024-09-27>♡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와 BBC드라마 <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의 원작인 이 책은 최근 유명 아이돌이 읽어 핫해진 책이다. 1988년 생인 작가가 열두 살때부터 몸소 겪은 다양한 연애를 바탕으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MSN메신저...! 와 추억 돋네:: 작가와 비슷한 시기의 사람으로 문화는 다르지만 겹치는 것들이 반가웠다. 글을 통해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그때의 경험과 첫 연애. 첫 데이트 등 내 치기 어린 젊은 시절을 회상케했다. 팔리와 다른 여자친구들과의 우정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형태로 변해가며 단단해지는 모습들. 상담을 통해 변해가는 저자의 이야기. 망한 데이트 일지는 웃기고 짠하고. 레시피는 한번씩 해먹어보고 싶고, 나이가 들면서 정의되는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그 즈음을 통과하던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잠시 생각해보게 했다. 결국 사랑은 사람의 일이라 느낀 것들에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하게 된다.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해야하는, 지나간 치열했던 연애와 우정과 사랑과 이불킥을 날리고 싶던 과거를 다시 한번 느껴보고도 싶고 그거 다 괜찮았어. 라고 여기게 만들어주는 책! 그냥 사랑이라는 거에 꽂힌다면. 이 책 좋다!! ✴︎ 몇 년이 지나 나를 부끄럽게 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건 자신을 귀하게 대하지 않아 자존감이 떨어지는 길임을 깨달았다. (121)✴︎ 자신이 좋아하는 앨범, 책, 영화는 다들 하나씩 소장해야 한다. 책장에 이 세 개만 있다면 가장 길고 춥고 외로운 밤도 버틸 수 있다.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