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창비교육 성장소설 13
보린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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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 보린 (지은이) 창비교육 2024-12-06>


2024년 7월 6일. 고3인 연우. 학교에서 생각하다 문득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연우. 비어있는 교실. 나가려는데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투명한 정육면체 큐브에 갇힌다. 의식이 통제된다. 얼마 후 돌아간 현실세계에서는 1년이란 시간이 지나있었다. 큐브에 갇혔을 때 복제된 자아의 모습으로 나타난 핸드폰 고리 젤리곰과 좋아하는 해곤이와의 관계, 순간 순간 나타나는 큐브의 안정상태. 연우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읽으면서 현대의 불안장애를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복잡하고 다층적인 현실에서 느끼는 불안들을 이렇게 표현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청소년 소설답게 연우와 해곤의 연애와 함께 성장을 주축으로 그리며 친구들과의 우정도 맛볼 수 있었다. 나는 좀 닳고 닳은(?) 나이라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읽힐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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