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신화로 만들어졌다 - 오늘날까지 인류의 사고를 지배하는 강력한 8가지 테마
리처드 벅스턴 지음, 배다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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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신화로 만들어졌다 - 리처드 벅스턴 (지은이), 배다인 (옮긴이) 더퀘스트 2024-11-27>


[오늘날까지 인류의 사고를 지배하는 강력한 8가지 테마]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신화가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부분을 보여준다.

우리는 신화가 얼마나 많은 곳에서 쓰인다고 생각할까? 신화를 궁금해하고, 어디선가 들어본 건 있지만, 신화를 다룬 책을 끝까지 완독을 해 본적이 없는 내게 이 책은 신선했다.

앞부분만 읽고 넘어간 책이 몇 권이었더라...?
이정도면 딱 상식적으로도 알기에 좋을만큼의 양이 들어있었다.

이런 신화들이 현대에 어떤 식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마케팅과 브랜드에 쓰여진 것들이 어마어마하다.

프로메테우스, 오이디푸스, 이카로스, 헤라클레스 정도는 그래도 많이 다뤄졌기에 어느정도 알지만 이카로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와의 관계로 이야기되는 것도 흥미로웠고, 원더우먼의 상징하는 가슴과 골반보호대가 아마조네스가 현대의 상징을 보여주는 것에서도

오이디푸스에 관해서는 늘 새롭고 재밌게 읽힌다. 선택과 순위 매기기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파리스의 심판은 (정말 몰랐던 부분이라 재밌었다!!)

아! 그리고 프로메테우스를 상징하는 게 #메리셸리 의 #프랑켄슈타인 으로 그랬구나!!! 생각을 못했다. 이미 많은 문학에서 신화가 영감이 되어 작품에 쓰여졌는데 그걸 몰랐다니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구나!! 라는 탄식이...

아이에게 읽으라고 사준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를 내가 읽어야하는데... 이번을 계기로 내년에 완독을 목표로 잡고 이 책과 함께 병행해서 글감들을 좀 더 풍부하게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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