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 - 내 안의 스트레스, 번아웃, 우울증에 대하여
김병수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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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 - 김병수 (지은이) 더퀘스트 2024-06-26>

ෆ⃛
오랜만에 꽤 괜찮은 책을 만났다. 스트레스와 번아웃, 우울증에 대하여 적은 책인데 꽤나 좋았다. 사실 이런 책이 그리 도움이 될까…? 싶었던 때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관한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은 걸 얻었다.

굳이 나누자면 나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는 사람이 아니다. 한마디로 훌훌 털고 일어나보자 까지 감정의 바닥까지 치고 올라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 그리고 올라와도 그 감정들이 오래 남아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라는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 놓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는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온다. 그렇기에 번아웃도 온다. 어쩌면 스트레스와 번아웃과 우울증은 같은 맥락선상에서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 감정이 어떤지 인지를 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남의 평가에 자신을 규정짓고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 지 집중한다.

번아웃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직장인이든 육아를 하는 엄마이든 찾아오는 번아웃. 어떻게 해야 잘 극복할 수 있는지 계획을 알려준다.

우울증에 대한 자세한 것들과 우울증 환자를 둔 가족의 대화법 또한 유용하다. 쓸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 책 정말 유용하다. 물론 나는 이런 책을 많이 읽지 않았기에 또한 비교대상이 없어서 유용하게 느껴질 수있다. 하지만 다른 원론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는 책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어서 좋았다.

🔖 우리를 끊임없이 갈망하게 만드는 욕망의 시대를 살고 있는데도, 정작 자기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를 제대로 드러낼 줄은 모르는 것이죠.

🔖이상해졌다고 스스로를 의심하기보다는 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원치 않는 생각이 더 많이 떠오르는 것은 아닌가, 하고 자신의 선택을 잘 살펴보는 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위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위로가 필요한데 정답과 옳은 말만 쏟아내는 사람을 야속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상대가 그렇게 하는 것은 당신에게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과정은 남습니다. 헌신했던 나의 태도는 영원히 나와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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