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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ㅣ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6월
평점 :
<데드맨 - 가와이 간지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작가정신 2023-06-01>
——22.10.06 1회독 당시 리뷰——
😵 도쿄의 한 고급아파트 욕조에서 머리 없는 시체 한구가 발견된다. 20대의 한 남성, 그 후 또 20대의 한 남성이 이번엔 몸통이 없다?! 그리고 이어지는 신체 부위의 한 곳이 사라진 시체들- 이 기괴한 살인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45살,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살인, 상해 사건 수사 전문으로 하는 수사관 가부라기 데쓰오와 25살 히메노 히로미가 파트너로 사건을 파헤친다. 사건에 대한 통찰력으로 가부라기는 수사대행을 맡게 되고, 가부라기의 오랜 동료 마사키와 과학수사 전문 프로파일러 사와다도 함께- 그리고 데드맨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에게서 받은 이메일을 추적하다면 사건의 베일이 벗겨진다.
생각지 못한 전개였다. 솔직히 예상 못했음. 하핫 개인적으로 스포되는 걸 싫어해서 더 적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더 뭘 못 적겠다🤣
그럼 다른 걸 빼고 발췌문에서 뇌를 이식해서 살아남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보았다. (이런 거 좋음) 와... 진짜 잘 모르겠다.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무엇을 중점으로 둘까?
심장을 이식해서 심장의 전주인과 비슷하게 행동하거나 성향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한번쯤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겉의 모양? 외관의 주인공이라 생각하면서도 만약 내가 당사자와 관련된 사람이라면심장의 소유자였던 이가 자꾸 떠오를 거 같구 아이구 어려워라-
추리소설인데 급 잡생각이 많아진 독후감이었다🤣
—— 23. 06.09 2회독——
이번 작정단에서 재출간된 데드맨을 받아서 다시 읽어보았다. 신기하게도 데드맨이 누구인지는 기억이 나는데, 중간의 어떤 부분이 날아가 있었다. 그래서 그게 뭔지 알아차리면서 읽는 과정이 또 재미있었다.
두번 째 읽는 거다 보니(좀 알고) 작가가 어떤 장치를 해 놨는지, 왜 그렇게 해 놨는지 이해가 되고, 1회독 때는 누가? 왜?를 찾기에 급급한 독서였다면, 이번엔 좀 느긋하게 가부라기와 히메노, 마사키, 사와다가 모여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재미있었다.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미궁에 빠져 고뇌하는 부분들, 서로 친밀함이 생기는 부분들, 경찰관으로서의 직업의식 등이 엿보엿달까?
죄는 짓고 살면 안 된다는 것과 역시 제일 무서운 건 인간이라는 걸 또 한번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번에 가장 인상에 남은 문장은
📌 가부라기는 자기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유형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도 나를 버렸으리라. 아내는 외로웠을 것이다. 어디 데려가 달라거나 무엇을 사달라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냥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귀 기울이지 못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지 않는가? 헤어진 아내처럼 이 친구들도, 원통하게 살해된 피해자들도,, 그리고 어쩌면 사람을 여섯이나 죽인 그 범인도.
이런 문장들을 잘 살펴보면 작가가 하려는 이야기가 보인다. 물론 다 알 수 있게 해 놨지만,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말을 단 한사람이라도 제대로 들어줬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다시 읽은 데드맨에서는 그런 씁쓸함을 느꼈다.